<Choir! Choir!  Choir!>라는 합창 프로젝트 팀이 있다.


이 팀은 캐나다, 미국의 동네나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자생적 합창주의자'들을 양성해내는 팀이다.


'장삼이사로 멤버를 짠 소박한 합창단'을 만든다는 뜻이다.

그것도 기타 반주로...


이 팀이 지난 달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의미있는 

합창 프로젝트를 하나 했다.


올해 4월에 세상 떠난 프린스 형님한테 헌정하는

합창 공연을 했는데 참가자가 1999명이다.


프린스 형님을 좋아했던 팬들이 대부분이고

전문 성악가는 없었다고 한다.


이들이 모여 프린스 형님의 첫 앨범 <Purple Rain>의 힛트 곡

When doves cry를 불렀다




"Moved me to tears, wow. Dammit Prince. 

He's probably watching all of this from his purple cloud."


라고 코멘트한 어느 유튜브 시청자의 의견에 나도 동의한다.


여럿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과 뜻을 모아

먼저 떠난 누군가를 위해 한 소리로 노래하는데

그 소리가 어찌 하늘에 닿지 않을까


보랏빛 하늘에서 영면하길.

프린스 형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