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시놉시스를 봤을 때 할리퀸 시리즈를 '우라까이'했다고 비아냥댔다.


배우 이서진과 유이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땐 "헐.."했다.


누군가 재미있다고 했을 땐 "뭥 미.."했다.


...


아. 


낼 모레 오십인 아저씨 셋이 회의실에 쪼르르 앉아 


네편을 연달아 보다가


셋 중에 셋이 울었다.


이거 인간적으로 너무 슬프잖아.


...


낮 술 한잔 해야겠다.


김진민PD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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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2016-04-11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중년 아저씨들에게 먹히는 뭐가 있는 건가요?
우리 방의 피디들도 선배랑 비슷한 반응.. ㅎㅎ 뭔가요? ㅎ

알케 2016-04-11 15:34   좋아요 0 | URL
중년 아재들은 중 2 소녀들과 감정선이 같아.
감정 자극에 대한 역치가 낮지.

오늘 상암동 언저리는 눈물 바다였어. ㅎ
너도 한번 봐. 연출이 정말 좋아.

어색 열매를 먹은 이서진의 연기는 어색해서 좋고
유이는 표정이 좋아.
아역으로 나오는 꼬맹이는 천재야.

늦은 점심먹으면서 맥주 각 일병씩 마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