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dele이 이 공연에서 부른 Someone like you가 CD판보다 더 좋다.
이 노래 잘하는 여인이 '뽐내기'를 멈추고 관객들에게 함께 불러주기를 청하고
그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기 때문이다.
이 공연에서 아델과 관객의 '케미'는 말 그대로 '쩐다'(sic)
떠난 엣 연인, 이제는 다른 여자와 결혼도 한, 을 잊지 못해
나를 잊지 말라고, 심지어 '당신 같은 사람을 또 찾을 것'이라고 찌질거리는 가사는 잊자.
김어준의 말처럼 사랑이란게 서로 찌질함의 극한을 다 보여주는 거 아닌가.
Sometimes it lasts in love.
But sometimes it hurts inst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