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살인 현장은 구름 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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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자도서관에서 빌려봤다. 요즘은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종이책을 빌릴 수도 없으니까 -



일본에서는 92년에 나왔던 책인 것 같은데, 시대를 가늠해보면서 '이 때는 이랬었구나-' 하는 단서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이야기가 촌스럽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요즘은 필수품으로 분류되는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오히려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추리를 주도하는 인물이 여성이라는 점이 재미있었다.



이야기는 신일본 항공의 스튜어디스 A코와 B코를 중심으로 그녀들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추리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명탐정 코난 속 코난의 주변에서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을 농담섞어 코난이 사신이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총 7개의 에피소드 중 6개의 에피소에서 경찰이 등장하는 강력범죄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비춰보아도 아니, A코와 B코는 사건을 몰고 다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 K호텔 살인의 밤
하야세 마미코 : A코. 신일본 항공 객실 승무원.
후지 마미코 : B코. 신일본 항공 객실 승무원.
사토 : 신일본 항공 부조종사
하마나카 : 신일본 항공 기장
모치즈키 : 가고시마 현경의 형사
혼마 : 부인이 살해당함
다나베 슈이치 : 혼마 부인의 조카
2. 분실물에 유의하세요
​하야세 마미코 : A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후지 마미코 : B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기타지마 가오리 : 신일본 항공 수석 승무원. A코와 B코의 선배.
엔도 : 신일본 항공 객실과장
가네다 히로코 : 신일본 항공 주임
가나자와 : 공항 경찰 경부보
B스케 : 요스케. 이상한 일에 엮인 아기
야마시타 히사코 : B스케의 엄마
사카모토 노리코 : 베이비투어 가이드
3. 중매석의 신데렐라
하야세 마미코 : A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후지 마미코 : B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기타지마 가오리 : 신일본 항공 수석 승무원.  A코와 B코의 선배.
나카야마 : 중매석 남자.
다무라 : 나카야마의 운전사.
마사 : 나카야마의 가정부.
​​
4. 길동무 미스터리
​​하야세 마미코 : A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후지 마미코 : B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도미타 게이조 : 도미야의 주인
도미타 사나에 : 도미야의 안주인
가사이 : 경시청 수사1과 형사
나가모토 : S호텔 보이
다카노 : S호텔 프런트과장
호리이 사키코 : 신일본 항공 여자 승객
5. 아주 중요한 분실물
​​하야세 마미코 : A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후지 마미코 : B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고즈카 : 신일본 항공 기장
사토 : 신일본 항공 부조종사
분실물의 주인일지 모를 승객들 : 중년 아줌마, 직장인 분위기의 여자, 인텔리 회사원으로 보이는 남자,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은발의 노부인, 머리 벗어진 아저씨
모토니시 유키코 : 여중생
모토니시 기미코 : 여중생의 엄마
안도 다카오 : 여중생 엄마의 약혼자
​​
6. 허깨비 승객
​​하야세 마미코 : A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후지 마미코 : B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와타나베 : 수사 1과의 형사
야마모토 : 수사 1과의 형사
엔도 : 신일본 항공 객실과장​
기타지마 가오리 : 신일본 항공 수석 승무원
나리타 : 신일본 항공 108편 승객
데라니시 메구미 : 핸드백 주인
7. 누가 A코를 노리는가
​​하야세 마미코 : A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후지 마미코 : B코​. 신일본 항공 승무원.
기타지마 가오리 : 전 신일본 항공 수석 승무원​
엔도 : 신일본 항공 객실과장​​
사카모토 : 형사​
쓰카하라 : A코의 대학동창
데라니시 메구미 : A코와 B코의 후배. 신일본 항공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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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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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비자발적인 백수인 기간이 길어지면서 바깥에 나가는 것은 거의 CCTV에 생존신고를 하듯나가는 일이 전부인 것 같은 상태가 계속된다. 나갔다가 충동적으로 이수역 14번 출구쪽에 있는 스마트 도서관 기기로 바로 빌릴 수 있는 책을 검색해 제목만 보고 골라서 빌려왔다.

빌려온 것을 빨리 읽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2주라는 기간을 너무 믿어버린 탓인지-

반납하기 26시간 전부터 읽기 시작해서 오후 11시가 되어서야 반납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2020년 1분기에 방영된 것 같은데 ...

비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볼만한 길이 없는 것 같다. 일단 드라마는 포기.



이야기는 최근 근무지를 바꾸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새로 배속된 근무지에 맞춰 멀지 않은 곳에 집을 정하고 일을 시작했는데, 주변에 어떤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 여유를 갖고 둘러보지도 못할 정도로 바쁜 나날이 계속되던 와중에 하루 쉴 수 있는 휴일이 주어져 집 주변을 둘러보려 나선다.

어디에서나 봤을 법한 역주변 상가들이 있고 그 중 시계가게도 있었다.

마침 손목시계가 멈춰 건전지를 교환하러 들어간 곳의 벽에는 "알리바이 깨드립니다"라는 말이 붙어있는 것이 아닌가 -  




12페이지

가게 안을 둘러보던 나는 저도 모르게 눈을 의심했다.

'시계 수리해드립니다' '건전지교환 해드립니다'라는 벽보가 있는 것은 그렇다 치고

'알리바이 깨드립니다' '알리바이 찾아드립니다'라는 이상한 벽보까지 잇었기 때문이었다.

알리바이라는 말에 절로 흠칫했다. 이게 무슨 농담이지?


반신반의하며 시곗방 주인에게 알리바이를 찾아달라고 의뢰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 2019년 08월 16일 1판 1쇄 인쇄, 2019년 08월 20일 1판 1쇄 발행 버전으로 250페이지에서 오자가 발견되었다. 뒷부분에도 연결된 것들과 시간대가 맞으려면 "사건이 일어난 것은 작년 12월 6일 수요일이었다."가 되어야하지만 1월 6일 수요일로 되어있는 것. 작 중 배경은 2017년에서 2018년으로 이어지는 것 같으니까 그 날짜는 2017년 12월 0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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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봄이었어요
나태주 지음, 더여린 그림 / 문학세계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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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짧은 시들로, 그것도 동시로 구성된 책이지만 문장 하나, 단어 하나를 읽어보면서 어렸을 때의 나를 되돌아 보면 "나도 그랬었나?", "나도 그렇긴 했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많았다.

지금은 까마득히 먼 과거인 것 같지만 100세 시대에 아직 나는 30%를 겨우 넘었을 뿐이고,

아직 40%를 채워내기에는 시간이 남아있다. 어찌보면 까마득히 먼 일이어서가 아니라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잊어버린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쉬운


그건 쉬운 일이에요

내가 먼저 말하는 것이고

내가 먼저 웃는 일이에요


꽃한테 내가 먼저 말해 보고

내가 먼저 웃어보세요

꽃들도 말을 해줄 것이고

웃어줄 거예요


하늘한테 그래 보세요

하늘도 무언가 말을 해줄 것이고

벙글벙글 웃어줄 거예요

그건 쉬운 참 쉬운 일이에요.




요즘 뭐든 말하다보면 입에 붙은 말은,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 하는 체념섞인 포기를 권하는 말인 것 같기도 하다.


요즘의 사태로 누구보다 가까이, 오래 붙어 있게 된 사람은 엄마와 아이들인 것 같다. 요즘은 아이들을 종일반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유치원/어린이집/학원/학교에 보내는 것이 보통의 일이 되어 그 동안은 엄마도 한숨을 돌릴만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인가! 생각지도 않은 감염병이 유행을 한다. 증상에 대한 진행 예측이 아직은 되지 않고 있어 아이들은 학교도, 학원도, 어린이집에도 가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나도 내 부모님, 형제랑 같이 하루종일 붙어있어야한다고 하면 벌써 지겨워지는 기분이 드는데,

엄마가 아직 어려서 돌보며 같이 있어야하는 아이들이라니!

나는 덜컥 겁도 난다.

그래도 취학연령의 아이들을 둔 학부모가 된 친구들은 그걸 해낸다!

그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해야하니까 해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역시 뭐든 대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과정도, 결과도 달라지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조금씩 뭔가를 해서 얼마나 크게 달라지겠어?" 싶기도 하지만 조금씩 스며들듯이 해나가는 것은 확실히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복잡하고 빠듯한 시간 속에서 조금이라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건 역시 잠깐 멈춰서서 주변을 둘러보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휘몰아치는 생각으로 복잡해진 머릿속을 정리도 해보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해봐야 할까? 어떤 것을 해야할까?

이 책에서는 요즘 흔히 상담을 하면서 들을 수 있는 마음을 비우는 방법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동시를 읽어보며 마음을 맑게 닦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읽는 사람, 읽는 시기의 생각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다가올 울림들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맑게 닦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책 속 그림들도 스쳐가듯 지나쳐볼 것보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그림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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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팩 - 제9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7
이재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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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페이지
누구나 타고난 재능은 있기 마련이다. 쓸모없는 재능은 없다.
다만 때를 만나지 못하면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사장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나는? 내 재능은 뭘까?

고등학교 2학년인 강대한은 부원이 하나 남은 리코더부의 부장이다.
하나 남은 부원은 당연히 부장인 자신뿐.
초등학교 때부터 리코더의 매력에 빠져 주변에서 어떤 시선을 보내든 '내가 좋으니까 하는거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아이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들어오며 리코더부를 만들었다.
그런데 1학년 때는 동조해주며 함께했던 친구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정식으로 해체된 것도 아닌 리코더부의 부실을 자치하려 드는 악한들이 나타났다. ​
철인 스포츠부 녀석이다! ​
리코더부실을 유야무야 철인스포츠부의 장비를 밀고 들어와 무력(?)으로 뺏으려 했던 것 같은데,
선생님을 사이에 둔 실랑이 끝에 3월 동아리 부원 모집에서 한 명이라도 모집하면 부실을 넘보지 않겠다는 협의 아닌 협의를 했다. 혼자서 열심히 부원을 모아보려는 노력이 너무 초라해 보일 정도로 철인스포츠부의 위력을 대단했다. 한 명도 부원을 모집하지 못한 상태로 부원모집 마지막날,
조금 일찍 학교에 도착해서 리코더부 홍보를 위해 리코더를 연습하고 있었다.
조금은 관심을 보이는 학생이 있어 이런 저런 이야기로 회유해보려 했으나,
또 철인스포츠부 녀석들이 시끌벅적하게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이제 진짜 더는 안되려나?' 싶던 차에 관심을 보인 학생이 나타나 동아리 가입신청서를 작성했다.
부원을 모집했으니 이제 부실을 뺏길 일은 없다-고 안심하던 차에,
교장선생님의 입김으로 부실을 반반 나눠서 쓰는 게 어떻겠냐는 선생님의 제안이다.
나는 약속을 지켰는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사정 때문에 양보를 해야하다니, 어림없지!'
제안을 거절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철인 스포츠부의 최정빈이 또 다른 제안을 한다.
6월 체육대회 때 철인대회 시합을 해보자는 거다!
신경을 건드리는 그 녀석의 말에 발끈해 하겠다고 해버렸다. 그것도 정정당당하게-
철인대회에서 이길 수 있을까?
딱 그 나이의 아이가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환경과 고민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았다. 학교와 집에서도 뭔가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둥둥 떠있는 듯한 존재가 되어 그 나이에 느끼는 불안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진짜 나는 뭐지? 학교에서도 섞여들지 못하는 것 같고, 집에서는 가족이지만 나만 한가족이 아닌 부유하는 느낌으로 인해 좀체 안정되지 않는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대한이가 가졌던 고민을 완전히 똑같이 했던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때 어땠더라?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됐다.
그냥 있는 환경 안에서 되는대로, 해야하는 것들을 닥치는대로 했던 것 같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 떨어진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고,
친구들과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고 자격증 준비를 하고 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착실하게 쌓아갔던 것 같다. 왜 그렇게 열심히 했었는지, 지금은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은 시간들이다. 그래도 그때 배운 것들, 깨달은 것들은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아 겪어보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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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살기란 어렵다 - 삶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어려움에 관하여
문희철 지음 / 지금이책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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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해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죽지 않을 이유- 혹은 삶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이유는 찾을 수 있다.

이 책엔 딱,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이럴 수도 있겠네- 하며 수긍되는 부분도 있다.





40페이지

보다 많은 이들이 비교의 우열에 따른 번듯함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한다. 남들보다 번듯하지 못할지라도 나 스스로 반듯하면 될 일이다.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면 될 일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그러면서 점점 나아가는 스스로를 마주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더 행복에 가까운 삶인 것 같다.


달리려고만 태어난 삶은 아니잖아





나는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졌거나 부품이 하나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도리를 잘 하지 못한다.

청소를 하는 것도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이 최선이고 잘 버리질 못한다. 겨우겨우 버리는 건 내가 버리겠다고 쌓아두고 반년에서 5년 가까이 손을 대지 않는다는 것이 확실해진 뒤의 일이다.

일을 하는 부분에서도 쉴 때에는 마냥 정말 뭘 했는지 티가 안나게 논다. 잔고가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위기의 신호가 점점 더 크게 울려대긴 하지만 '아직은 괜찮지 않을까?' 하고 탁, 놔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일을 하는 시기에는 일일일... 지나치다 싶게 일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어 기본 일상생활 이외에 좀 깊게 생각해야하는 복잡한 일을 놓치거나 놔버리기도 한다.


현실에서의 불편한 후회를 회피하기 위해 만사 골치아픈 것을 머릿속 한구석에 고이 접어둔다.

그러고 하는 것들은 돈버는 데에는 써먹을만큼 잘해내려 하지 않는 쓸데없는 일들이다.

오히려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쓰게 만들어주는 취미들이다.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싶은 것을 만들어보며 작은 위안과 도피를 얻기 위해 움직인다. 

손으로 만드는 여러가지에 시간을 쏟고 완성을 미루다 완성해낸다. 

돈 벌이를 하기에는 내 열정이 부족해 할 줄 아는 것들을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


유일하게 잘하는 건 짜증내기? 이것도 짜증을 내버리면 마음 속 불편함이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후회막급. 짜증과 후회, 불안의 무한 반복 패턴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조금씩 사람다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느낀다.



완전히 수동적이지도, 능동적이지도 않은 어중간한 어디쯤에서 학습하고 체득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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