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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4 : 화학 ㅣ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4
양화당 지음, 미늉킴 그림, 이정모 감수 / 웅진주니어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표지부터가 새콤달콤 상큼한 느낌이 드는 과학 동화입니다.
이야기 도입부터 재미었어요.
아무 맛이 안 나는 과학 캔디들은 다른 캔디들처럼 맛을 가지고 싶어한답니다.
맛을 가지려면 우주로 나가 열 단어를 찾으면 맛을 갖게 된다고 하네요.
과학 캔디들과 함께 열 단어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어요.
이번편은 '화학'입니다.
물질, 혼합물, 화학반응으로 나누어 각각 10단어를 찾으면 된답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기본 개념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우리가 과학에서 배우는 기본 개념들과 용어를 확실히 인지한 다음에 관련된 원리를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초등 화학에 나오는 핵심 개념들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먼저 '물체'라는 것을 용어를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식은 질문으로 시작해요.
물체의 공통점을 이끌어 내기 위해 4가지 선택지를 제시하고 그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합니다.
다음 장에서는 정답을 알려주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명확한 그림들이 이해를 돕고 장황하지 않은 간결한 설명이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너무 내용이 빽빽해서 지식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아닌 조금 문장이 많은 그림책을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과학적 개념들을 무겁지 않게 접근하여 아이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 같아요.
조금 더 설명을 곁들이기 위해 문제를 또 하나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기체 속 분자들은 무얼 좋아할까?'라는 문제를 제시하고 2개의 선택지 (혼자 다니 는 거와 어깨동무)중 하나를 골라보게 합니다.
답은 뒷장에 제시되어 있어요.
어른인 저도 과학 지식은 좀 약하기에 이 문제를 풀며 알쏭달쏭하더라구요.
기체 속 분자들은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한다고 해요.
아이만 즐겁게 보는 과학책이 아닌 과학에 약한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과학 상식을 쌓기 좋더라구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고 눈에 쏙쏙 들어오니 좋았어요.
화학 이외에 다른 시리즈들도 궁금해지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