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척척 읽기 1·2·3·4 통합본 - 받침 없는 글자부터 겹받침까지, 한글 떼고 처음 읽는 책 한글 척척 읽기
금해랑 지음, 민동휘 그림 / 해랑한국어(Haerang‘s Korean)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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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가 한글을 떼고 나서 더듬더듬 그림책이나 주변의 문장들을 읽기 시작하면 신기하지 않나요?

처음에는 더듬더듬 읽다가 초등학생들처럼 자연스럽게 읽게 되지요.

내 아이가 한글을 잘 읽는 게 맞나 싶을 때 이 책을 보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한글척척읽기 1,2,3,4 통합본은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여서 좋았어요.

뭔가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들이대기도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한글척척읽기는 단계별 책도 있지만 이 책은 1,2,3,4 통합본이라서 더 좋았어요.


가장 쉬운 받침 없는 글자부터 겹받침 글자까지 단계별로 제시되어 있어서 좋아요.

처음 받침없는 글자(예사소리, 단모음) 단계는 한글을 뗀 아이들이라면 자신있게 읽을 수 있는 난이도예요.

옆에 그림도 같이 나오고 내용도 말놀이 하듯 재미있더라구요.

한 편의 동시를 읽어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 거센 소리, 된소리도 나오고 받침이 있는 낱말도 나오는데 뭔가 하나씩 하나씩 한글 읽기 미션을 성취해 나가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난이도가 높아지니 읽기가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면 책에 나온 큐알코드에 접속하면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또박또박 영상에서 읽어줍니다.

영상을 보면서 아이가 혼자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흉내내는 말인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나오는 점도 이 책의 강점이에요.

이 책만 열심히 읽어봐도 어휘력과 표현력이 쑥쑥 늘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4단계가 소리가 달라지는 글자 읽기인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계가 아닌가 싶어요.

이 부분은 글자와 소리가 일치하지 않다보니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에 실제 소리나는 발음을 적어놓은 점이 유용했어요.

자신이 잘 읽은 게 맞는 지 확인을 할 수 있지요.

마지막 부분으로 가면 수수께끼도 나와요.

아이들이 퀴즈를 참 좋아하는데 한글 읽기도 하면서 수수께끼도 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글 떼기를 하고 나서 이 책으로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으로 한글 공부를 하며 한글 읽기의 달인에 도전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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