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내! 바나나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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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용기 내! 바나나'는 과일채소히어로즈 시리즈 여섯번째 책입니다.

아이가 5살때부터 이 책을 알게 되어 그동안 꾸준히 이 시리즈를 읽고 소장하고 있는데 '다음 주인공은 누구일까?'하면서 무척 궁금해했거든요.

이번 주인공은 '바나나'네요.

이 책은 과일과 채소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하게 귀여워서 누구나 좋아할 그림책입니다.

과일과 채소 친구들의 이야기가 벌어지는 숲의 모습 역시 보는 재미가 있어요.

레몬 조각과 키위 조각 나비, 블루베리 꽃...


바나나는 겁이 많은 겁쟁이 친구입니다.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던 바나나는 초파리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 위기에 처합니다.

초파리들은 정말 달콤한 과일들을 좋아하지요.

올 여름 과일만 먹고 나면 과일 껍질에 얼마나 많은 초파리들이 우글우글 몰려들었던지...

이 책은 과일의 특성에 맞는 위기를 제시하고 있어요.

이전 작 중에 '사과'가 주인공이었을 때는 갈변하는 사과를 제시했거든요.

아이들이 이런 장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일의 특징에 대해서 알게 되지요.

과학적 지식도 알게 모르게 녹아들어 있답니다.


이런 위기상황을 혼자 모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함께하면 큰 힘이 됩니다.

어김없이 함께 술래잡기를 하던 과일, 채소 친구들이 힘을 모이지요.

또한 이들 곁에는 늘 위기의 상황에서 함께하는 과일채소히어로즈가 함께 합니다.

과일채소히어로즈가 이번엔 어떤 활약을 펼칠까 하는 기대감도 생기더라구요.

초파리가 많을 때 식초를 이용해서 트랩을 만들기도 하는데...

유자, 라임, 레몬의 신 것이 과일 채소 친구들을 지켜주네요.

이들의 멋진 우정이 부럽습니다.

초파리가 무섭지만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내고 마지막에 멋지게 무찌른 바나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부분까지도 참 재미있었어요.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용기 내! 바나나'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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