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만나게 된 게 바로 '정브르'랍니다.
'정브르'는 희귀 생물 전문 크리에이터지요.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정브르'에 대한 다양한 책이 나오고 있어요
그 중 하나가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시리즈입니다. 벌써 7번째 책이네요.

곤충은 사람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곤충과 친해지려면 곤충과 크기가 비슷해야 겠죠?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는 숲속 곤충 친구들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해결사로 등장합니다.
이 학습 만화를 읽으며 재미도 얻지만 무엇보다 곤충에 관한 지식도 착착 쌓아갈 수 있어요.
'장소하늘소'와 '하늘소'는 그게 그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요 엄연히 다른 곤충이라고 하네요.
서로 다른 종이라니 이번 기회에 처음 알았어요.
하늘소는 몸 길이만큼이나 긴 더듬이가 특징이라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곤충 보호'에 대한 부분을 다루어줘서 좋았어요.
1962년 문화재 보호법을 만ㄷ르어 천연 기념물을 비롯한 야생 생물들을 보호해 왔다는 것, 비단벌레 같은 멸종위기곤충에 대해서도 알려준답니다.
요즘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볼 수 있는 '생태 통로'같은 경우는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설 중에 하나인데 이런 것들도 언급해주니 인간의 욕심만 채우지 말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던져 주기도 하지요.
요즘은 여기저기 개발 때문에 숲이 사라지고 동물들의 서식처가 사라지고 있죠.
정브르가 간 숲도 개발중이구요..
그래서 이 숲에 사는 곤충들은 서식지를 옮겨야 할 위기에 처하고 정브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정브르는 곤충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줄 수 있을까요?
곤충박사 정브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중간중간 '브로 연구소'코너에서는 그림자 퀴즈, 만약에일기 등 다양한 주제가 나와 있고, '브르관찰기'코너에서는 이 책에 나오는 곤충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준답니다.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를 읽으며 곤충에 대해서도 더 잘 알고,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