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근 선생님의 교실은 참 특별해요.
학급 경영 전반이 '책 읽는 교실'을 모토로 삼고 있어요.
새 학기 첫날 반의 모습이예요.
여러책이 올려져 있지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첫 날부터 책을 만나게 되는 거네요.
교실을 둘러보니 책이 진짜 많아요. 그림책, 동화책, 그리고 어린이 잡지 등..
아이들이 책에 둘러쌓여서 생활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선생님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네요.
아이들은 글똥누기를 통해 읽은 책의 내용을 간추리고 감상을 적기도 하구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가을 하늘 아래 제대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나요?
이영근 선생님의 반 아이들의 가을 독서 풍경이예요.
학교 옆 공원에서, 운동장에서.. 푸르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책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
진짜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제대로 경험하고 있네요.
이 모습을 보니 너무 부럽더라구요...
나도 어렸을 때 이렇게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앉아 야외에서 책을 읽었다면 어땠을까?
아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아요.

요즘 온작품읽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같아요.
한 학기에 한 책을 온전히 읽어내는 것이지요.
이영근 선생님의 반도 온작품읽기를 하는 데 어떻게 온책읽기를 하고 있는지 그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오즈의 마법사'를 가지고 온작품읽기를 한다면 책을 읽은 후 간추리기, 오즈의 나라 그려보기, 오즈의 마법사 영화보기, 오즈의 나라처럼 탐험해 보기 등 굉장히 다채로운 활동을 하더라구요.
'오즈의 마법사'를 오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이 작품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 같아요.
이 책을 교실을 책 읽는 분위기로 만드는 방법이 궁금한 선생님들께서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서도 좋은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는 노하우를 배우기 좋은 것 같아요.
전국의 교실에서 아이들이 책에 푹 빠지고, 책 읽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느꼈으면 좋겠네요.
이영근 선생님의 반 아이들이 참 부러웠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