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부분은 태양에 관한 기초적인 사실을 다루고 뒷장을 넘기면 태양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이 부분에서는 '역사 속 태양 이야기'부분이 흥미로웠는데 옛날 사람들이 태양을 신으로 섬긴 예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예전에 유럽 여행을 갔을 때 'sol'이름을 붙인 지명이나 광장이 많았는데 로마 신화 속 태양신의 이름이 솔(sol)이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주로 태양과 달, 우리가 잘 아는 대표적인 행성만 다룰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행성 중에는 우리 지구와 가까운 수성, 금성, 화성, 목성 정도만 다루고 있어요.
대신 그림에 있는 핼리 혜성이라든지 북극성, 알라오트, 시리우스 등 생소하게 느껴지는 별이나 천체들도 다루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핼리 혜성은 혜성 중에서 가장 유명한데 아쉽게도 75년에 한 번 온다고 하네요.
사람이 일생을 사는 동안 볼까말까 한 혜성이네요.
1986년에 왔고 2067년에 찾아올 거라고 하는데 저는 아쉽게도 보지 못하겠지만 아이는 보겠네요~
우주에 있는 자연적인 것만 이 책에서 다룰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주에 떠있는 인공위성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뭔가 행성에 치우지지 않고 별자리, 행성, 인공위성, 대기 등 우주에 대해 다양하게 다루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표지도 참 멋졌지만 책 내용과 함께 있는 그림 하나하나도 공들여 그렸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실사 사진이 없어도 그림 만으로도 각 천체의 특징과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우주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알아가고...
우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