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마음체조로 두려운 마음 슝 날려버려요!

마음 체조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79
이유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요즘 마음을 다루는 그림책들이 참 많아진 것 같아요.

아이가 유독 '마음'에 관련된 그림책을 좋아해서 이번 책은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많이 되더라구요.

마음 체조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주인공 송이는 오늘 음악 발표회가 있어요.

그런데 좀 많이 두려운 것 같아요. 어젯밤에는 음악회 발표에 관한 두려움에 반영된 꿈도 꾸고...

음악회에서 혹여 실수할까봐 많이 두려운 것 같아요.

송이는 그 두려운 마음을 아빠한테 이야기해요.

자신만 이런 두려움이 있는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아빠도 아빠 나름대로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아빠는 요리할 때마다 맛없으면 어쩌나 하고 떨린다고 하네요.

아빠는 그럴 때마다 '사르르 체조'를 한대요.

송이도 아빠와 같이 '사르르 체조'를 해 봅니다.

송이는 자신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빠도, 엄마도, 동생 웅이도, 이웃 할아버지도, 선생님도 각자 나름 두려운 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일단 송이는 여기서 큰 위로와 공감을 받았을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두려운 게 있을 수 있다' 라고 말이지요.

누구나 두려움은 있을 수 있지만 그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그 사람에게 달린 거겠지요?

송이가 만난 사람들은 자신만의 두려움 극복 체조를 송이에게 알려줘요.

아이와 각 사람들의 체조를 따라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음악회에 오른 아이들은 아마 모두 두려움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모두 떨릴거예요.

그럴 때는 각자만의 마음 체조를 해 보는 거지요. 

송이 역시 송이만의 마음 체조로 두려운 마음을 극복하지 않았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두려움이 있을 때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두려운 생각만 하면 더 두려움을 키울 수 밖에 없어요.

그럴 때는 폴짝 뛰어보기도 하고, 마음을 활짝 열어보기도 하고 떨리는 마음을 탈탈 털어보기도 하는 거죠.

우리 아이도 여기 나오는 사람들처럼 우리 아이만의 마음 체조를 한 번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누구나 두려움은 있어요. 하지만 그 두려움을 용기와 평안으로 바꿀 마음 체조를 자신의 방법대로 해 보며 극복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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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