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나는 초등학교 1학년 - 처음 만나는 초등 입학의 규칙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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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어 아이가 7살이 되었어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부모 입장으로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도 이런데 곧 입학을 앞둔 부모님들은 더더욱 걱정이 많겠죠?

그러다보니 자꾸 초등 입학과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게 되더라구요.

이 책도 그런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읽게 되었어요.

'두근두근! 나는 초등학교 1학년' 책의 띠지를 보니 이 책은 '아이의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그림책'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이 예전에 내신 피카주니어 습관 시리즈 '나는~해요' 책을 읽어 본 적이 있었는데 간결한 그림에 설명도 이해가 쉬워서 계속 시리즈가 나오길 바라고 있었거든요.

1년 뒤 아이의 초등 입학을 앞두고 이번 출간 책이 입학관련 책이라서 더더욱 기대가 되고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뭐든지 처음은 설레고 두근두근 하지요. 유치원, 어린이집과 다른 새로운 공간에서 생활하는 건 어쩌면 신나고 재미있는 일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유치원때는 조금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면 이제는 조금 더 형님이 되었으니 좀 더 의젓해지고 지켜야 할 것들도 많아지겠지요?

사실 규칙만 잘 지켜도 초등 1학년 생활을 재미있고 신나게 할 수 있거든요.

이 책은 1학년이 된 아이들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 42가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먼저 책의 제목들을 쫙 훓어 보았는데 정말 기본적인 규칙들을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보면 '때와 장소에 맞는 목소리고 말하기' 부분이 나오더라구요.

무조건 큰 목소리도, 무조건 작게 말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님을 알려줘야 할 필요성이 있더라구요.

어린 아이들의 특성상 자기 조절력이 좀 떨어지는 데 목소리 크기를 조절하는 것도 '자기 조절력'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숫자와 띠 그래프 같은 크기, 삽화를 사용해서 아이들이 목소리 조절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어요.

아이들이 때와 장소에 따라 어떤 목소리 크기로 말해야 할 지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규칙들만 소개하나 싶었는데 '내 마음을 표현하는 말을 알아두기'라는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이제는 자기가 해야 할 말들을 마음속에만 담아주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솔직하게, 자신있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원만한 인간 관계의 시작이거든요.

초등학교 1학년 생활에서 공부보다도 중요한 것은 친구들, 선생님과의 관계인데 거절할 때는 거절할 줄 알고, 미안할 때는 미안함을 표현하고 고마울 때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 불편한 마음이 들면 친구에게 불편하다고 말할 줄 아는 것도 이제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은 주저리 주저리 설명하지 않고 핵심 내용을 간략하고 명쾌하게 설명한 점이 좋았어요.

또한 설명의 이해를 돕는 삽화 역시 복잡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단순한게 마음에 들더라고요.

맨 마지막 부분에는 '다 지켰으면 표시'하는 규칙 리스트편도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온 기본 규칙들과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만 잘 익혀도 초등학교 1학년, 첫 학교 생활은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들 모두 화이팅!!



피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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