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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 이야기 - 동화로 보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불평등과 자립, 에너지 공학자, 에너지 과학 기술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9
정유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18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팜파스의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는 매우 유익하다. 어른인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미쳐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된다.
이번 책은 미래 에너지에 관한 내용이다. 다른 시리즈처럼 각 주제와 관련한 동화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동화에 접목시켜 흥미를 유발한다. TV에서도 소개되었던 태양력 조리기, 한 여름밤의 정전 사태 등의 그 예이다. 이야기 뒤에는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많았지만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많았다.
똥으로 달리는 영국의 버스라든지, 사탕수수나 옥수수에서 에너지를 얻는 바이오 에너지는 내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고 참 흥미로웠다. 하지만 그로 인한 애그플레이션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도 말이다. 또한 에너지에 관한 직업으로 에너지 공학자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특히 일상 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전문가의 직업은 참 독특했다. 미래에는 이런 직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에너지의 빈부 격차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전기를 만드는 축구공이 인상적이었다.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한 아프리카에 축구공을 통해서 밤에 램프를 밝힐 수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이 책 하나를 읽고 나면 에너지에 대한 여러가지 상식, 미래의 에너지, 에너지에 관련된 문제 등 에너지 박사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또한 구체적이면서도 쉬운 설명이 마음에 든다. 다양한 상식을 넓히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