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연애에 관한 통찰력 있는 소설.
재밌게 읽었지만 이 책보다는 "우리는 사랑일까"가 훨씬 재밌고 와닿는다.

아무래도 보통의 첫작품이라 그런 것 같다.
그의 작품중 조금 재미와 통찰력이 덜한 편이지만 25살의 나이에 썼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눈감을 수 있다.

25살에 이 정도의 책을 쓴 것을 보면
보통은 타고난 철학가, 소설가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었다면 '우리는 사랑일까', '여행의 기술', '불안' 등을 읽기를 추천한다.
이 순서라면 보통의 통찰력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불행히도 난 역순으로 읽어서 이 책에 대해서는 깊은 감동과 공감은 못했지만 그래도 훌륭한건 훌륭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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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몸 설명서 : 여자조차 모르는 - 남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아기를 잘 만드는 의사 이성구의 여자 이야기
이성구 지음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여자 몸 설명서라는 제목을 보고 비슷한 제목으로 나왔던 "내몸사용설명서"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 책은 내몸 사용설명서와는 다르게 에세이적 느낌이 강하다.

저자가 산부인과 의사를 하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그룹핑하여 얼마간의 지식과 자신의 소견을 넣은 책이다.

따라서 설명서라는 제목은 좀 부적합해보인다.

책의 느낌인 의사가 찬찬히 일반인들에게 어떤 증상에 대해 설명해주는 정도에서 그치고 있다.
좀더 전문적인 지식을 원한다면 부적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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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낳은 후궁들 ㅣ 표정있는 역사 8
최선경 지음 / 김영사 / 200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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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평점 3개.
그렇게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은 정도의 내용.

알고 있던 내용들도 많았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역사속의 왕과 후궁들이 우리동네 (남양주시 진접읍)과 주변동네 (경기도 구리시)쪽에 꽤 많이 묻혀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역사속의 여인들의 삶이 궁금하다면 봐도 좋지만,
이미 역사에 관심이 많고 여러 책을 섭렵했다면 패스해도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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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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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풀어낸 이외수의 짧은 생각 모음집.

글 하나하나는 상당히 독립적이지만,
그러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흐름이 존재한다.

재치있으면서도 재미있는 글들이 많다.

그 중 몇가지 발췌.

"한 여자가 20년이나 걸려 성인으로 만들어놓은 아들을 다른 여자가 불과 20분만에 바보로 만들어버린다" 미국의 여류 저널리스트 헬렌 롤랜드의 말이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바보가 되지만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십 년 뒤를 내다보는 천재가 된다' 출처불명의 명언이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수작을 거는 행위를 '작업'이라고 표현한다. 젋은이들은 사랑을 받아줄 대상을 만들기 위해서 작업을 거는 경우도 있고 성욕을 받아줄 대상을 만들기 위해 작업을 거는 경우도 있다.
성개방 풍조가 확산되면서 유행가 속에서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끗'하던 여자들은 사라져버렸고 '너의 손길에 나를 맡긴 채 이대로 쓰러지고 싶은' 여자들이 배꼽티와 핫팬츠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당연히 사랑을 받아줄 대상을 만들기 위해 작업을 거는 경우는 드물어졌고 성욕을 받아줄 대상을 만들기 위해 작업을 거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자는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에게서 자동차 한 대를 선물로 받았을 때보다 사랑을 느끼는 남자에게서 장미꽃 한송이를 선물로 받았을때 더 큰 감동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어떤 여자는 장미꽃을 선물한 남자를 버리고 자동차를 선물한 남자와 결혼한다. 그것은 장미꽃이 자동차보다 더 많은 불안요소를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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