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 텍쥐페리 지음, 최복현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3개국어로 써있어서 좋긴한데, 한글로 번역된게 별로 맘에 안듦.

영어보다 덜 자세하고 너무 어린아이같은 문체임.

그래도 영어랑 불어랑 같이 있어서, 나중에 불어로 다시 볼 수도 있고, 영어는 뭐...그냥 참고 정도...

불어는 지금은 읽을 수 없겠지만, 정말 관심있고, 불어 공부하는 사람들한테는 도움이 될것 같음. 그리고 소장가치도 있고...

어린 왕자 다시 읽는 것이 4~5년만인데, 한국어번역된 걸로 읽어서 그런지 그다지 감동이나 깊은 뭔가를 느끼진 못했음. 대신 술술 읽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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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코스모스 1
최정재 / 예가출판사 / 1997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저자인 최정재군의 실화를 쓴 책이다.(본인이 책에 그렇게 써놓았었다.)

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사고뭉치였던 주인공은 사슴처럼 목이길고 아름다운 그녀를 만난후에 360도 달라진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를 않나, 그녀에게 매일 "너는 내 마누라다." . "나랑 결혼해야한다."등의 쇄뇌를 통해서 모두가 그렇게 당연히 받아들이도록 하고, 그녀의 생일의 해프닝은 정말 예술이었다.

그녀의 생일. 학교에서 매 수업시간, 꽃과 그녀에게 보내는 글을 선생님께 직접 들려 보내질 않나(내용도 무척이나 웃기고 시적이었다), 빠삐용이라고 이름붙여진 자라(?)거북이(?)는 탈출하다가 결국 잡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 이야기를 읽으며 어찌나 웃었던지.

그 둘의 순수하고 터무니없지만 행복한 기억들, 사랑과 어쩔 수없는 이별에 대한 저자의 기억을 써놓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10년전쯤 읽었으니 기억이 많이 나지는 않지만, 정말... 찾을 수 있다면, 꼭 다시한번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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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난 천만번 생각해도 연인이 분명해 2 - 나라원 시선 70
서천우 지음 / 나라원 / 1998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원래 제목은 "쓰리고박"이었다.

사랑하Go

아프Go

헤어지Go

→three Go(쓰리고)

눈물흘린다는... 그런 표지의 제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반장이 적극추천해서 읽고 우리반 전체가 읽었던  이 책은, 나온지 꽤 오래되서 그 인기를 감안해 재판되면서 그 제목을 너와 난 만번 각해도 인이 아닌게 명해의 두번째 시리즈로 연인이 분명해로 나왔다. 덕분에... 쓰리고에 피박을 찾아서 온 시내를 돌아다니던 나는 결국 살수가 없었다는... 그렇게 고집한 이유는 재판되면서 빠진 시가있고 들어간 시가 있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렇고, 이 책은 천생연분과 더불어 정말 제대로 재밌고 제대로 마음아프고 제대로 솔직한 시집이다.

쓰리고에 피박은 어디 없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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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난 천만번 생각해도 연인이 아닌게 분명해 - 나라원시선 50
서천우 지음 / 나라원 / 1995년 7월
평점 :
절판


책은 원래 본인이 재미가 없으면 읽기 어려운 법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지루하고 뭔 얘긴지 이해할 수 없다면 읽으나 마나가 아니겠는가.

이 책은 정말 저자의 그대로의 추억이고 기억이고 느낌이다.

자체가 순수하고 솔직하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고, 웃음이난다.

아름답고 예쁜 말만 모아둔 시가 아니라 정말 그런 일이 있었나보다. 정말 그럴 땐 그런 기분이겠다. 이 사람은 이런 일도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게된다.

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헤어져서 느낄만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긴 이 시집 적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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