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緣)의 바다 1 연의 바다 3
이리리 지음 / 신영미디어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적 읽은 순정만화가 가끔 다시 떠오르는 때가 있는데 바로 이런 소설을 읽을 때가 아닌가 싶다.

왜 그때 어른들은 만화방을 가지 말라했던가. 지금 생각해보아도 그 때 읽은 순정만화에는 어린 시절에만 느낄수 있는 환상을 지금까지 간직하게 하는, 뭔가 말하기 어려운 강한 추억을 남긴다.

중학교때는 하이틴로맨스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할로퀸소설을 책상 밑에 숨겨 보기도 하던 그 시절.

머리를 맑게 하는 소설이 있다. 관계를 되돌아 보게 하는 소설이 있다. 삶을 태만함에서 일으켜 세우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은 어린시절 이집트의 파라오를 꿈꾸던 소녀의 꿈을 살짝 건드리는, 그 시절을 미소짓게 하는 소설이다. 그리고 물론 재미도 있다.

시간의 흐름은 스스로 자신을 회복시키려 하고, 그 시대의 물건과 사람을 회귀시키려 하며 그렇지 않은 것을 배척하는 능력이 있다고 작가는 조심스레 말한다. 우리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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