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 공지영의 산문집......
내면을 차분하게 돌아보는 일기 같았다.
그녀는 감수성이 참 풍부하다...
그리고 솔직담백하다...
그만큼 자아가 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

참 편하게....

나또한 내 과거를 미래를, 사랑을 뒤돌아보며 여유롭게 읽은 책이었다.


"식물이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당히 결핍되어 있는 환경에서라고 합니다. 너무 결핍되면 말라버리지만 적당히 결핍되면 아름다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는 것입니다. 결핍이 하나도 없는 식물은 이파리만 무성해질뿐 어떤 꽃도 잘 피우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토마토 열매를 맛있게 하려면 아주 어린 토마토가 열렸을때 바늘로 작은 상처를 내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토마토는 그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뿌리 쪽에서 양분을 끌어올려 병충해에도 잘 견디고 맛도 있는 토마토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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