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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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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로운 책이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성에 대해 말하는 것을 달가워하지는 않는듯 하다. 문화적인 특성이라고 하지만 한국인들을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을 취하는 듯 보인다.

사랑이라는 누구다 대답하기 쉬우면서도 정확하게 묘사하기 힘든 현상을 춤을 추듯 묘사하고 있어 구지 정의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다. 우선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스위스의 개방적인 문화에 인상을 받았다. 예전에 네덜란드를 갔을 때 느꼈던 분위기가 이해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창녀에 대해서는 풍속의 역사를 보더라도 일찌감치 존재해 왔다. 또한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나라는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장려한 곳도 있을 정도이다. 감추려 하고 비정상이라고 겉으로 치부하면서 속으로 응큼하기 보다는 좀도 풀어 놓고 개방해서 토론의주제로 등장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사랑에 대해서는 너무나 감미롭게 묘사했기 때문에 이 글을 보는 것보다 직접 읽어보는 것이 훨씬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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