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너무해 - 이야기그림책 10 파랑새 그림책 58
미레이유 달랑세 글 그림, 임혜정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에밀의 아빠는 사무실과 집에서 무척 바쁘다. 어느날 일찍 들어온 아빠는 오늘이 에밀의 생일이라는 말을 엿듣고 다시 사무실로 향한다. 선물을 가지고 버스정류장으로 갔을 때, 내리는 눈 때문인지 버스는 오지 않고 택시도 잡을 수 없게 되자, 걸어서 집으로 간다. 오늘도 아빠가 늦을 거라고 생각하는 에밀. 그러나 에밀이 문을 열었을 떄, 아빠는 선물을 내민다.

에밀의 아빠는 항상 바쁘다. 그러나 에밀의 생일날 에밀을 기쁘게 하기 위한 아빠의 노력은 에밀을 감동시키는데..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한 아빠들이 아이와 같이 읽으면 좋은 동화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공감대를 얻을 것이고, 아빠들은 반성하게 되지 않을까. 에밀을 위해 눈보라를 뚫고 걸어서 선물을 들고 집으로 향하는 아빠의 모습이 감동적이며, 에밀과 뱃놀이하는 모습이 따스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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