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아이들 하는 책이 많이 나온다. 이 작품도 그런 것중 하나로써 특히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를 주목할만한 책이다. 대부분 가난과 역경을 다루고 있지만 심학산 아이들은 희망과 꿈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기본이 되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계가 교사라면 누구나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랑스런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메말라 가는 우리의 교육현실에 큰 의미를 전달하진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조금은 낭만적인 면이 없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희망을 안고 있다는 전제는 변함이 없다. 내가 인상적으로 읽은 부분은 아이들과의 위기상황이나 난처한 상황에서 교사가 문제를 해결해가는 부분이다. 엄청난 노하우를 요구하는 선생의 모습이 아니라 몸에 베어 있는 진한 사랑의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저렇게까지 못했을거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아이들간의 소박한 우정이 담긴 여러 이야기는 6학년까지 계속 같은 학급으로 다니는 소규모학교에서만 가능한 재미를 마음껏 보여준다. 요새 대학교 동기들이 와서 교육현장에 대해 말하는 학교의 모습이 한편의 그림처럼 지나가게끔 하지만 어진지 모르게 씁슬한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다. 너무나 이상적으로 묘사된 선생의 모습때문일까? 아마도 이러한 점은 교사가 될 우리들이 반성해야 할 몫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