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꾸러기 생쥐와 빨간 사과 웅진 세계그림책 46
A. H. 벤자민 지음 / 웅진주니어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자기것에 대해 지나친 관심과 욕심을 부리게 되는 나이가 누구에게나 있다. 특히 말을 배우면서 자기 이름을 알게 되면 어떤 갖고 싶은 사물을 보고 '....내꺼'하고 찜한다. 그리고 그걸 누가 만지면 그만 울고 마는 것이 이때 아이의 발달적인 특징이다. 이러한 내용의 동화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사과라는 주제에 일단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여기에서 펼쳐지는 내용을 듣고 난 뒤 아마도 혼자서 사과를 먹고 싶은 욕심은 잠시나마 잊고 누구든 나누어 주고 싶을 것이다.

생쥐, 두더지, 개구리, 거북이에 비해 아주 커다랗게 보이는 사과를 소재로 한 것이 특징적이다. 그리고 사과가 굴러 떨어지는 모습을 속도가 더할수록 글자크기를 점층적으로 크게 표현하고 내용 또한 반복적으로 열거되어 있어서 유아들에게는 리듬감있게 얘길해줄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 그림을 보면 생쥐가 빼앗긴 사과르 보며 아쉬워하며 커다란 사과나무를 보며 안타깝게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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