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원숭이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 그림책과 어린이 2
캉텡 그레방 글.그림, 최익성 옮김 / 계림북스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친구들과 처음으로 어울리게 되는 아동들에게는 무엇이든지 무섭게 느껴진다. 특히 엄마, 아빠의 품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다른 이와 만나는 것이라면 아이는 절대적으로 엄마, 아빠를 신뢰하고 있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하지 말라는 것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아동이든지 어른들이 주의하라고 한 것을 우연히 경험한 다음 위험하지 않다고 느끼게 되면 다른 어떤 것보다 그것과 친숙해진다. 내 조카가 자라는 걸 지켜보면서 이러한 것을 알수 있었다. 이때 부모는 '누구누구하고 놀지마라' 할 때도 있다.

물론 그렇게 말한 아이가 자기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만 아동의 백지 같은 마음속에는 어른들의 선입견을 주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위험요소를 충고할 수는 있지만 어른의 편견된 시각에서의 위험은 아동에게 친근감으로 다가설수도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이 동화에서는 위에서 말한 경우에 비슷한 내용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귀여운 그림을 보면서 느낄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빠 원숭이가가 위험하다고 한 고슴도치와 악어, 코끼리와 우정어린 친구가 된것처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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