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도 마음을 달랠 수 있지만, 이 책들로도 그럴 수 있다.
"이원론의 오류를 말함" 리스트에 포함된 책들과 달리 이 책들은 거리낌 없이 이원론을 받아 들이고 인간과 정신, 그리고 그로부터 나온 철학을 계산가능의 범주로 끌어 들인다. 수년 전에 읽어 기억도 나지 않지만 비교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일단 묶어둔다.
의도치 않았는데 이 책들 사이에서 '이원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문제점에 대한 내용이 공통으로 다뤄지고 있다. 서양인들이 그들에게 낯선 동양철학을 만났을 때 어떤 경험을 하는지, 그리고 그들로부터 새로운 철학을 경험하게 된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알아 볼 수 있다. 깊은 사색과정 없이 그저 그런 공통되었다는 생각으로 일단 묶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