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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무기 - AI시대 일의 의미, 전략, 그리고 지속하는 힘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5년 1월
평점 :
▶▶ 이 리뷰는 인디캣책곳간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의 무기>는
우리가 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과 가치를 탐구하며 스스로의 일하는 태도를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특히 AI의 발전이 인간의 노동 시장을 변화시키는 시대에서,
어떻게 일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탐구합니다.
책은 크게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시대의 일의 의미부터 시작해,
일 잘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요소,
일의 지속 가능성,
자기 일을 진단하는 방법,
그리고 누구와 함께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30년 넘게 안경사로서, 그리고 사업가로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실전에서 겪은 생생한 사례들이 담겨 있어 더 공감이 됩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제2장 ‘일 잘하는 고수는 이것이 다르다’입니다.
이 장에서는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수’의 방식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고수란 단순히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성과를 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들의 업무 방식과 사고방식을 관찰하고 질문하며 체득하는 과정이 실력 향상의 핵심입니다.
단순한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전략적으로 배우고 적용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일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주변을 관찰하며 배우며 질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는 선배나 상사가 어떻게 행동하고 문서를 처리하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따라 하며 익히는 과정을 거칩니다.

관찰하고 모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질문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저자는 질문이 없는 상태를 두 가지로 나눕니다.
하나는 완벽하게 습득한 경우, 다른 하나는 아무 생각이 없는 경우입니다.
완벽하게 습득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만약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장을 읽으며 질문을 가지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익히면서 "왜 이렇게 할까?",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같은 의문을 지속적으로 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에서도 특정 인물의 기술을 따라 한다고 해서 고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해당 기술을 언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적용해 보고, 발전시키며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서만 진정한 실력이 쌓입니다.
그런데 아무생각없이 따라만 한다면 해당 기술이 안통하는 경우 그대로 당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일을 바라보는 태도가 결국 인생을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서 일을 바라볼 수도 있지만,
일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도 있습니다.
<일의 무기>는
단순히 일 잘하는 법을 배우려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을 의미 있게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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