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서의 괴로움
오카자키 다케시 지음, 정수윤 옮김 / 정은문고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흥미로운 소재이기에 읽기 시작했으나, 가장 큰 벽으로 다가온 것은 국경이었다. 여기서 다루는 여러 책들과 작가들이 한국인의 입장으로서는 거의 공감되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낮은 평가를 주게 된 데에는 뒤로 갈수록 하나마나한 이야기, 편견에 가득찬 이야기이거나(특히 여성혐오에 해당할 만한) 장비병 걸린 꼰대아저씨의 이야기 같은(독서가의 급을 나눈다거나) 것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