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엘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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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사소한 의심 같은 것으로 시작했을 것이다. 그것을 끝까지 뚫고 가는 것이다. 끝이라고 생각했던 것 더 이상의 끝까지. 탐구하는 것, 사고하는 것이었다. 모든 질문에 답을 준비하는 피곤한 발제자처럼. 막아서고 있다. 독자를 전면적으로 설득해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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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의 괴로움
오카자키 다케시 지음, 정수윤 옮김 / 정은문고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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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흥미로운 소재이기에 읽기 시작했으나, 가장 큰 벽으로 다가온 것은 국경이었다. 여기서 다루는 여러 책들과 작가들이 한국인의 입장으로서는 거의 공감되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낮은 평가를 주게 된 데에는 뒤로 갈수록 하나마나한 이야기, 편견에 가득찬 이야기이거나(특히 여성혐오에 해당할 만한) 장비병 걸린 꼰대아저씨의 이야기 같은(독서가의 급을 나눈다거나) 것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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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레플리카
윤이형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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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들은 정말 탁월하고, 또 너무나 무거워서 한동안 멍하게 만들어 버린다. 무게들이란 아마도 현실의 무게일 것이어서 도무지 잘 덜어내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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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절 - 어떤 역사 로맨스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음, 김성곤 옮김 / 비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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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생경함이었다. 짜릿하게 하는 표현들에 미소지을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는 불안함이었다. 불안한 것들이 떠올랐으나 전부 배반당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이 가볍진 않았다.

잘 모르겠지만 아마 홀려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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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쇄 미정 - 말단 편집자의 하루하루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김연한 옮김 / 그리조아(GRIJOA)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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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감성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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