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사소한 의심 같은 것으로 시작했을 것이다. 그것을 끝까지 뚫고 가는 것이다. 끝이라고 생각했던 것 더 이상의 끝까지. 탐구하는 것, 사고하는 것이었다. 모든 질문에 답을 준비하는 피곤한 발제자처럼. 막아서고 있다. 독자를 전면적으로 설득해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