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설정 때문에 처음에는 드라마<시그널>이 떠올랐다.'비슷한 이야기인가?'싶었는데, 읽을수록 느낌은 꽤 달랐다.오래된 휴대폰으로 가능한 한 통의 전화.통화할 때마다 새로운 단서가 나온다. 그런데 하나를 알게 될 때마다 궁금한 건 더 많아진다.'야수'는 누구일까.왜 하필 용악산일까.용악산의 괴담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분위기를 위한 설정인 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사건과 이어지는 것 같아 계속 신경 쓰였다.읽다 보니 모든 인물이 의심스럽다. '설마 이 사람인가?' 싶다가도 다음 장을 넘기면 또 생각이 바뀐다.사건을 따라가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마지막까지 읽고도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진짜 야수는 누구인가.'단서를 따라가며 추리하는 재미도 좋았고, 괴담과 민화가 어떻게 이어질지 생각하는 재미도 있었다.*출판사로부터 가제본를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