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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사라진 세계에서 ㅣ 바일라 27
이병승 지음 / 서유재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검열 시스템 '아르고스'가 허락한 것만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세상.
좋아하는 책, 영화, 그리고 내 생각도 검열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 궁금증으로 펼친 책.
눈이 가는 건 주인공이 아닌
"강초월? 나랑 좀 가야겠네? 아직 어린 녀석이 무슨 그런 무서운 시나리오를 썼어? 아저씨 피곤하게."
가볍고 능청스럽게 등장한 조승후.
어떤 사람은 신념을 위해 저항하고, 어떤 사람은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신념과 현실사이에 흔들리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나는 강초월보다 조승후에게 더 눈길이 간다.
그럼 난 과연 금서클럽의 멤버가 될 수 있을까.
조승후처럼 살아가게 되지는 않을까.
강초월처럼 누군가에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금서클럽의 멤버들처럼, 가능성을 믿는 사람은 되고 싶다.
강초월? 나랑 좀 가야겠네? 아직 어린 녀석이 무슨 그런 무서운 시나리오를 썼어? 아저씨 피곤하게. - P21
언젠가 싹이 트는 걸 꼭 보고 싶거든 - P42
어떠한 의견도 그것이 진리일 가능성이 있다면 억압되어서는 안 된다. - P47
사람은 때때로 그릇된 신념을 갖기도 해. 그 신념을 가진 자가 권력도 함께 가셨을 때 이런 세상이 만들어지는 거지 - P75
난 그늘을 피하기보단 없애고 싶어 - P108
여러분! 우아한 금서 클럽을 만드세요!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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