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한 멜로영화같은 느낌. 글자체의 분위기라던가 스토리가 풀어가는 것이 영화같이 그껴지는데, 뭐랄까 피폐해요. 눈으로 직설적으로 막 보여지지는 않지만, 상황 상황이 피폐하네요. 함이가 힘들어하고 지쳐가는 모습이 보일때 마다 나도같이 가슴이 아파옵니다. 외전에서 아주 짧게 나온 구승종시점의 독백처럼 '최함이, 당신이 그 누구보다 행복해지는것.' 함이가 이젠 행복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