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 시리즈
호리카와 나미 글.그림, 박승희 옮김 / 인디고(글담)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읽은 기간 : 2017년 1월 24일

음. 말하고자 하는 건, 서로 다른 두 사람이지만 상대의 이런 점이 있어 고맙고 함께 해서 행복하다는 거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성역할이라는 게 좀 바뀌어보면 어떨까.

남편은 일을 하고, 아내는 집에 있거나 쇼핑을 하고.
남편과 아내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 아내가 기대고 있다는 것.
남편은 허물 벗듯 옷을 벗어놓고, 아내는 제발 제대로 놓으라며 짜증을 낸다.

함께 한다는 것이, 누가 누구에게 기대고 누군가는 누구를 먹여살려야한다는 게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의 함께가 그려지는 날이 오면 좋겠다.

이걸 이렇게 봐도 되는 걸까 고민이 돼서 다시 한 번 읽었는데, 그래도 그런 시선이 불편하긴 한데, 이걸 정말 불편해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난 오히려 책과는 좀 반대던데... 뭐 사람 나름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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