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문뜨문 연재된 내용들을 읽다보니 이해는 가도 와닿지 않았는데, 책으로 읽으니까 감정이 와닿아서 좋았다. 특히 민사린 꿈속에서 주례선생님을 채근할때는 진짜 와. 작가가 이런식으로도 풀어갔었구나 생각도 들었다.많은 회차로 연제됐고 책 실물도 굉장히 두꺼운편인데 후루룩 사십분만에 다 읽어보릴만큼 그림도 커서 딱 덮을땐 매우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