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부분부터 봤는데...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의 이중창을 노래하는 중이었다.

물론 어떤 작품인지는 나중에 검색해보고 알았지-^^;

이 오페라 제대로 첨부터 끝까지 봐도 재밌을 것 같다. 줄거리가 흥미롭다.

푸치니 버전의 마농은 상당히 다른데 내용이 더 극적인 것 같다.

절절한 가사에 어울리는 연기를 하는 소프라노와 테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시보기가 저화질 밖에 안돼서 아쉽네)

 

 

...당신의 손을 잡은 이 손이 옛날의 그 손이 아닌가요?

제가 옛날의 그 마농이 아닌가요?? / 제발 사랑 타령은 그만 하시오~~♪

 

소프라노는 서예리, 테너는 정호윤이다.

앙코르로 소프라노 서예리가 영화 파리넬리로 유명한 <울게하소서>를 불렀다.

노래 시작하기 전 하늘에 있는 이대웅 씨의 슬픔이 사라지기를 바란다는 얘길 했는데

알아보니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소년 이대웅을 기리기 위해 아버지가 장학회를 만들었다더군.

이 얼마나 적절한 선곡인가!

어쩐지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까지 나더라니; ㅎㅎ

우뢰와 같은 객석의 박수소리~ 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야 됐는데!

음원은 당연히 없지만 아쉬운대로 <당신을 잡은 이 손은 나의 손이 아닙니까?

Nest Ce Plus Ma Main>의 다른 듀엣을 구했다.

뭔가 아쉽다 다시보기가 고화질이면 녹음이라도 했을텐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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