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전쟁과 평화 4

[eBook] 전쟁과 평화 4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8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평이한 결말이다. 에필로그 1부는 불필요하게 길었고 에필로그 2부 역사학 논문이다. 전반적으로야 훌륭하긴 하지만, 끝이 기대보다는 그리 훌륭하진 않았다.

[100자평] 전쟁과 평화 3

[eBook] 전쟁과 평화 3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7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3권에 톨스토이의 역사관이 잘 드러나 있다. 그는 영웅주의 사관도 민중주의 사관도 거부한다. 여러 원인들로 인해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다는 식인데, 이는 정치적으로 회색 중립이므로 온갖 사람들한테서 욕을 먹는다.

[100자평] 코스모스

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베스트셀러 대중과학서라고 여기고 샀더니, 읽기가 만만치 않았다. 후반부는 사실상 이해를 포기하고 말았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물리 수학 화학 분야 책은 내겐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문과 체질, 이과 체질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모든 영역에 이해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겠지만...

[100자평] 전쟁과 평화 2

[eBook] 전쟁과 평화 2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6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4월

톨스토이의 고뇌가 각 등장인물들의 독백으로 나온다. 특히, 피예르. ˝무엇이 좋은 것인가?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미워해야 하는가? 무엇 때문에 살고, 나는 대체 무엇인가? 삶이란, 죽음이란 무엇인가? 만물을 지배하는 힘은 무엇인가?˝

[100자평] 살인을 예고합니다 (리커버 특별판. 페이퍼백)

살인을 예고합니다 (리커버 특별판. 페이퍼백) ㅣ 애거서 크리스티 리커버 컬렉션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7월

미스 마플이 나오는 소설이다. 소소한 미스터리 풀기다. 비교적 쉬운 편이다. 우와보다 으응 그랬구나 정도. 연기의 신 트릭이라서 탐정도 독자도 진상을 알기는 어려운 범죄 수수께끼다. 읽으면서 어 이거 어디서 읽었던 건데... 맞다. 기존 단편의 아이디어를 장편으로 늘려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