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꽃 모티프가 귀여운 니트 소품 - 코바늘로 뜨는 -

사람의 뇌는 감정에 따라 기억을 더 오래 남기기도 한다는데 그래서인지 관련이 있는 것들을 더 크게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약간 과장을 섞자면 이 책에 붙은 '코바늘로 뜨는'이 다른 글자보다 더 크게 보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뜨개질을 코바늘로 시작해서다. 덕분에 대바늘로 하는 뜨개질은 배로 배우기 싫었다. 이미 익숙한 코바늘이 있는데 다른 걸 잡자니 썩 내키지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꽃 모티프라. 잘못 만들면 촌스럽지만 알록달록 색감이 좋기도 해서 이런 게 좋다. 수예 소품으로 만든 가방에 수놓는 걸 배울 때 가장 처음에 배운 게 꽃이기도 했고. 그나저나 전에 뜬 장갑이 어떻게 됐는지 아직도 가물가물한데 그건 왜일까.

 

 

 

2. 스코틀랜드 스타일 장갑 손뜨개

날씨가 추워지니까 아무래도 두툼한 옷, 따뜻한 것들에 관심을 더 갖게 된다. 겨울에 추운 줄 모르고 지내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장갑 없이는 손이 곱아서 주머니가 빵빵해져도 자연스레 장갑을 챙기게 된다. 그런 마당에 이 무늬라니. 오랜만에 하나 떠볼까. 보기야 벙어리 장갑이 예쁘지만 쓰기엔 불편하니까 아무래도 손가락이 있는 쪽이겠지.

 

 

 

 

 

 

 

3. 누아르 만화 그리는 법

4. 슥삭슥삭 색연필 일러스트

둘 다 만화를 그리는 법을 알려주고 있지만 하나는 그래픽 노블에서 암울한 도시를 검은 색 하나로 표현해내는 법을 알려준다면 다른 하나는 아기자기한 소품 일러스트로 시작해 일상 툰으로 진화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둘 다 마음에 들지만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누아르 만화 그리는 쪽이 더 궁금하다. 검은 색을 최대한 활용한 그림 한 장을 남겨보고 싶기도 하고.

 

 

 

 

5. 앙증맞은 손뜨개 동물모자

약간 심드렁해진 육아 프로그램을 보다가 평소 그다지 관심없던 남자아기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머레에 씌워진 모자에 곰인형 같은 귀가 붙은 게 귀여워서. 나 어릴 때는 왜 저런 게 없었나 싶기도 하고. 지금에서 하면 주책없이 보이겠지. 어쨌거나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곰돌이 모자와 워머다. 귀여워라~

 

 

 

 

 

 

 

 

그 외

자수 스티치 220,

자르고 붙이는 팝업카드북,

엘리사벳의 손뜨개 소품,

도나 윌슨의 손바느질 인형,

배우 김성녀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 손뜨개

 

 

아파트 버리고 살고 싶은 집 짓기,

엄마 손으로 만든 장난감 99,

나의 첫 비누 만들기,

프랑스 자수 스티치 A to Z,

코바늘 패턴 & 배색 아이디어 578,

엄마가 꿈꾸는 아기 옷

 

말라미아 원더랜드,

세상에 딱 하나뿐인 딸을 위한 손뜨개,

장미패턴 손뜨개 소품,

브리티시 스타일 코바늘 손뜨개,

블링블링 나만의 일러스트

 

 

꽃 모티브 & 에징 손뜨개 60,

두근두근 대바늘 레슨,

쪼물딱 루씨의 손뜨개 살롱,

365일 일러스트,

꽃자수에 홀리다,

앤드류 루미스의 인체 드로잉

 

처음 뜨는 손뜨개 인형,

당신만을 위한 행복한 손뜨개 시간,

설탕 디톡스,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포근포근 양모모자 만들기

 

 

마음까지 따듯해지는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 소품,

내 집, 내 취향대로,

작은 손바느질 소품,

나의 코바늘 동물원,

아델의 색깔있는 양말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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