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느질하기 좋은 날

가디건의 단추가 달각거리길래 오랜만에 바느질 통을 찾았다. 맞는 색의 실을 찾아서 바늘에 끼우고 아예 달랑거리는 단추의 실을 잘라서 다시 단단하게 달았다. 신기하게 초등학교 시절에 배운 건데도 전부 기억이 나더라. 만화 속에서보면 꼭 누가 대신 달아주더만 그런 식으로 방치하면 단추가 사라져서 비슷한 단추를 찾아야 하는 곤경만 발생할 뿐이다.

어쨌거나 책 제목이 <바느질하기 좋은 날>이라고 해서 뭘 만드는 걸까 궁금해서 살펴보니 단추 달기 같은 기본 중의 기본이 아닌 곰인형 만들기까지 들어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고등학교 때 친구가 만든 테디 베어가 떠올랐다. 팔 다리가 길쭉해서 그다지 귀여워 보이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고 보는 시각이 바뀌어서 그런지 이 책에서 보여주는 무지개 곰은 탐이 난다. 단지 집에 어린 애가 와서 갖고 싶다고 하면 한 색깔만 이가 빠질 텐데...

안 주면 어른스럽지 못한 걸까. 집에 있는 인형을 빨아 말리면서 직접 만든 인형을 탐내 봤다.

 

 

그 외

아이가 잘 노는 집,

생각보다 강력한 천연세제,

하루 당분 20g의 기적,

몬스터 식품의 숨겨진 비밀,

손바느질로 만드는 틸다의 여름이야기,

남편 살빼주는 책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 2,

핸드메이드 패브릭 소품 DIY,

마이 시크릿 닥터,

자연주의 이지웨어,

벽지 인테리어,

허리만 펴도 다이어트

 

육아 수납 인테리어,

나이 60, 연둣빛 자연에 내 집을 짓다,

홍차수업,

옷은 사람이다,

거실 소파 레시피,

생존지침서 포켓북

 

꽃피는 정원의 입체자수,

야생화 자수, 시가 되다,

소원 팔찌와 액세서리,

쉬운 바느질,

유진샹의 탐나는 네일아트, 

우리가족 주치의 굿 닥터스

 

숀리의 3분 세트,

우기군과 최군의 요즘 캠핑,

스몰 에코 하우스,

핸드메이드 여성복,

손바느질로 만드는 친절한 퀼트 지갑 & 파우치 DIY

 

식물성 기름, 뜻밖의 살인자,

두근두근 손바느질 레슨,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살찌지 않는 습관,

북유럽 스타일 아파트 인테리어,

엄마와 딸의 손바느질 커플룩

 

하루 6시간 앉아있는 사람은 일찍 죽는다,

두뇌 혁명 30일,

네모네모 로직 vol.29,

스카치 위스키 바이블,

집짓기 바이블

 

 

 

리부팅 주스,

참 쉬운 천연양초 만들기,

커피 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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