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답게 살아갈 용기

미드 <에버우드>에서 였던가. 애보트 박사라는 캐릭터가 하나 있었는데 주변에 인기는 없었지만 저렇게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을 사람들이 자기 집에서 파티를 하고 있자 딱 잘라 나가라고 한다던가. 마음에 안 드는 건 마음에 안 든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 사람이었다.

사람들과 섞여 살다보면 싫어도 좋다고 말해야 하고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생각나는 대로 입으로 내뱉는 독설가로 사는 건 더더욱 무리다. 결국 남게 되는 건 '그때 이렇게 해 볼 걸'이라는 후회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휘둘리게 되니 애보트 박사처럼 사는 걸 부러워하게 될 밖에.

그렇게 살면 남는 건 콤플렉스와 우울증. 이 책 <나답게 살아갈 용기>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보다 개인 안의 자존감 회복에 주력한다.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 '나답게' 살도록 도와준다고 하니 한 번쯤 읽어보고 싶다. 어머니조차 '세상에서 널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네 부인'이라고 하는 애보트 박사처럼은 못 되겠지만 마음의 짐을 약간이라도 덜 수 있지 않을까.

 

 

그 외

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한의학과 심리학의 만남,

내 안의 자신감 길들이기,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

휴먼 디자인 

 

 

말의 심리학,

작은 생명이 건넨 위대한 위로,

윤대현의 마음성공,

프로이트와 함께하는 세계문학일주,

행복의 기원,

알게 모르게, 모욕감

 

불안과 우울로부터의 힐링,

여성 영웅의 탄생,

오래된 연장통,

나, 소시오패스,

니모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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