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이건희처럼.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진짜 공부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1월

대한민국에서 이건희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삼성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든 사람이 이건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에게 우리가 배울점은 무엇일까? 

이건희는 27세까지 경영자로써의 자질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그가 27세때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그가 27세때에 깨달은 것이 무엇일까?  그는 바로 현재를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다. 10년 뒤, 아니 20년 뒤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사람이다. 저자는 이건희처럼 큰 미래를 준비하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 지금의 현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직시하고 현 상황을 해쳐 나가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자신을 던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만족하지 말고 현실을 어느정도 비관적으로 봐야 더욱 더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살면 성공할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행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뿐 아니라 직장인까지 일류를 꿈꾼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난이도 : 하 

평점 : 7/10

2008 대선의 뒷 이야기

킹 메이커
김진명 지음 / 포북(for book) / 2007년 6월

난 정치권에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고등학교때부터 이과 선택으로 사회쪽 과목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으로, 게다가 정치에 대한 왠지 모를 거부감때문에 꺼려했던 것 같다. 이런 나에게 정치쪽으로 관심을 갖게 해 준 책이 여기 있다. 

미국의 유망한 변호사 사무소에서 일을 하고 있던 한국인변호사. 그는 한국의 노무현대통령(그 당시)으로부터 부탁을 받는다. 케이준이라는 한국인의 송환요구를 미국측에 전달했으나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한번 알아봐달라. 그는 케이준의 뒤를 캐다가 그 뒤에 어마어마한 배후와 이명박 서울시작(현 대통령)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며 이 소설은 시작한다. 

이 소설은 이명박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에 쓰여졌다. 그리고 그 당시 정치의 현주소, 차기대통령에 대한 생각 등이 대화형식으로 쉽게 풀려 있어 나처럼 정치쪽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읽힌다. 현실과 허구를 구분못 할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없던 자들에게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난이도 : 중하

평 : 8/10

이 책을 목표를 이룬 뒤 방황하는 이에게...

마시멜로 이야기 2 - 변화의 힘 ㅣ 마시멜로 이야기 2
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공경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2월

설정한 목표를 이루었다고 자만, 태만에 빠지곤 한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 중 어느정도 살이 빠졌다고 보상심리로 먹는 양을 조절하지 못 한다던지, 목표로 하던 자격증을 합격했다고 정신줄 놓고 논다던지. 이 책의 이야기는 정해놓은 목표를 이룬 이에게 주는 충고이다. 

이 이야기는 전편 <마시멜로 이야기>의 뒷 이야기이다. 전편에서 찰리는 조나단의 운전수였다. 조나단으로부터 찰리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찰리는 대학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두번째 이야기인 이 책에서는 찰리가 대학에 들어가고 "마시멜로 이야기"가 주는 교훈을 실천, 전파 하며 성공적으로 졸업하고 취업한 뒤의 이야기이다. 찰리는 그동안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모아두었으니 이제 조금 먹자고 결심한다. 하지만 찰리는 조절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많은 마시멜로를 먹게 되고 다음 목표를 찾지 못한다. 그런 찰리에게 조나단은 다시 찾아와 또 다른 조언을 해 준다. 

이 책에서는 목표를 이루었다고 만족하지 말고 더욱 더 노력하라고 한다. 그러면 그 뒤엔 더욱 더 좋은 세상이 펼쳐져 있을 꺼라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엇지만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고 싶은 이, 목표를 이뤄 방황하는 이에게 좋은 책인거 같다. 

 평 : 9/10 

난이도 : 하

비행청소년이 미국대통령이 된 이야기

오바마 이야기 -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오바마의 도전하는 삶 ㅣ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2
헤더 레어 와그너 지음, 유수경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0월

버락 오바마, 온갖 수난을 겪으며 살아온 그가 '08년 미국 최초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흑인이라는 사실보다 더 충격이었던 사실이 있다. 비행의 시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마약까지 하면서. 그런 그가 어떻게 미국 대통령자리까지 올라갔는지 이 책에 그 과정이 나와 있다.  

오바마의 아버지는 오바마가 2살때 어머니와 내버려두고 유학길에 오르셨다. 어머니는 재혼을 하시고 새 아버지의 사정으로 인도네시아로 넘어간다. 그는 그렇게 어린시절을 맞이한다. 이 책에는 그의 인생 뿐 아니라 가족에 대해서도 나온다. 친아버지, 어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등등. 그리고 그가 대통령이 된 과정도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며 난 그가 마약에 빠지게 된 계기와 그것에서 빠져 나온 이야기를 기대하며 읽었는데 그 부분은 그냥 훑는 듯 지나가서 아쉬웠다. 

평점 : 7/10 

난이도 : 하

경제 신문을 보며 궁금했던 상식들, 이 책으로!

정갑영 교수의 만화로 읽는 알콩달콩 경제학 ㅣ 정갑영 교수의 만화로 읽는 알콩달콩 경제학 1
정갑영 지음, 박철권 그림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경제신문을 읽다 보면 막히는 부분이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키코 등등... 뉴스와 신문을 통해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도대체 그게 무엇인지 모르고, 찾아봐도 어렵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이 여기에 있다.
정갑영 교수가 조선일보에 연재해 온 <알콩달콩 경제>를 묶어발간한 책인 이 책. 경제상식 중 뉴스나 신문을 읽을 때 꼭 필요한 내용만을 꼽아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놓았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내용을 만화를 통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동안 여러 경제관련 책을 보며 쌓아온 경제지식 중 잘못된 부분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고쳐 나가기에 좋은 책이다.
중학생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뉴스,경제면을 제대로 이해하며 읽고싶은 분께 좋은 책이다.
평점 : 8/10
난이도 :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