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메이커
김진명 지음 / 포북(for book)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난 정치권에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고등학교때부터 이과 선택으로 사회쪽 과목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으로, 게다가 정치에 대한 왠지 모를 거부감때문에 꺼려했던 것 같다. 이런 나에게 정치쪽으로 관심을 갖게 해 준 책이 여기 있다. 

미국의 유망한 변호사 사무소에서 일을 하고 있던 한국인변호사. 그는 한국의 노무현대통령(그 당시)으로부터 부탁을 받는다. 케이준이라는 한국인의 송환요구를 미국측에 전달했으나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한번 알아봐달라. 그는 케이준의 뒤를 캐다가 그 뒤에 어마어마한 배후와 이명박 서울시작(현 대통령)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며 이 소설은 시작한다. 

이 소설은 이명박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에 쓰여졌다. 그리고 그 당시 정치의 현주소, 차기대통령에 대한 생각 등이 대화형식으로 쉽게 풀려 있어 나처럼 정치쪽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읽힌다. 현실과 허구를 구분못 할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없던 자들에게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난이도 : 중하

평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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