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10년 후, 세계
공병호 지음 / 해냄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국방부 진중문고

 

2008년 초 미국 월가로부터 시작되 2009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경제에 무관심하고 둔감한 사람만 아니면 대부분 알 것이다. 얼마 안 있어 사회에 진출하게 된 나의 입장으로썬 미래가 걱정 될 수 밖에 없다.

국내외 경제가 불안한 현재, 미래를 위한 대처법을 제시한 이 책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그리고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고등학생이 읽기에 좋은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저자 공병호의 관점에서 세계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미래는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 독자들은 변하는 세계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보수언론(조중동)의 시선으로 쓰여진 내요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를 들어 FTA는 체결 할 수 밖에 없고,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영어가 중요하니 어릴 때부터 영어공부를 열심히 시켜야 된다는 것 등등. 그동안 많이 들었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그 사태의 심각성이 더욱 더 절실히 느껴졌다. 특히 철저히 대비를 안 하면 대한민국이 세계의 흐름 속에서 소외 당할 수도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의 사회가 어떻게 변할 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전문가의 시선에서 본 이 책의 내용이 그나마 정답에 가까울 것이다. 이 책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

 

난이도 중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방부 진중도서

 

세상이 멸망했다. 왜 멸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버지와 아들은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 남아 남쪽으로 향한다. 보이는 나무들은 죽어있고 보이는 건물들은 유리가 다 깨어져 있고 폐허뿐이다. 이들은 남쪽으로 계속 향한다. 건물이 보일때 마다 건물안에 들어가서 먹을것,입을것 등 쓸만한 물건이 있는지 찾는다. 사람들을 만나면 자신들의 물건이 빼앗길까봐 경계를 한다. 그렇게 그들은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는 내용이다.

이 소설의 필체는 간결하다. 그러면서도 상황을 상세히 묘사한다. 세상 멸망 뒤의 상황은 어두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부성애를 사용해 따뜻하고 안타깝게 표현했다. 세상이 종말한 뒤의 잔인함과 인간들의 어쩔 수 없는 이기심도 충분히 드러나 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곧 개봉한다고 한다. '코맥 매카시'의 소설이 영화화 되는 것이 두번째라고 한다. 세계 멸망 뒤의 상황을 영화에서는 어떤 장면으로 표현했을까 궁금하다.

 

난이도 중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으로 읽는 生生 심리학 - 생활 속에서 써먹는, 살아 있는 생생 심리학 1
이소라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국방부 진중문고

 

어쩌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심리학. 저자는 독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쓰일 수 있을 만한 내용,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만 뽑아서 그림책으로 구성했다. 진중문고에 심리학도서가 꽤 있어서 여러 심리학도서를 읽어보았는데 그 중 이 책이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내용도 쉬워 빨리 읽힌 것 같다.

유명한 '피그말리온효과'나 비싼 물건이 많이 팔리는 현상부터 실제생활에 써 먹을 수 있는 '고전적 조건현상'과 반동효과까지. 읽는 동안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궁금해서 시간도 가는 줄 모르고 다 읽어 버렸다.

이 책의 작가는 네이버 블로그에 연재하다 인기가 좋아 책으로까지 출간되었다고 한다. 실용적인 심리학도서, 계속 연재되어 책으로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난이도 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계속 가라
조셉 M.마셜 지음, 유향란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국방부 진중문고

 

아버지를 잃은 제레미, 그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충격 때문에 슬픔과 혼란에 빠진다. 그 모습을 본 할아버지인 늙은매는 손자에게 여러 이야기를 해 주는 방식의 책이다.

여러가지 이야기 들의 주제는 이것이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꾹 참고 앞으로 나아가라. 즉 책 제목인 <그래도 계속 가라>, 원본 제목으로는 <Keep Going>. 이 두 단어에 이 책이 뜻하는 내용이 다 담겨 있는것 같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를 하는 이 책의 진행방식이 마치 그 할아버지가 옆에서 직접 이야기를 해 주는 듯한 편안한 기분이 났다.

부모 잃은 제레미의 슬픔보다 자식 잃은 늙은 매가 더 슬플텐데, 나도 내가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의 충격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나랑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까지 도와줄 수 있을까?

어려운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난이도 중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행운 - 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대린 맥코웬 외 지음, 안종설.고도원 옮김 / 흐름출판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국방부 진중문고

 

이 책에서는 기회의 땅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을 얘기하고 있다. 이 이야기 중에는 한국에사는 나도 가끔 들어본 브랜드들의 탄생 이야기도 있다. 문구점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브랜드인 <홀마크 카드(Hallmark Cards, Inc)>, 놀이동산이나 휴게소 등에서 구슬아이스크림이란 이름으로 팔리는 <디핀다트(Dippin' Dots)>, 공개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레드 햇(Red Hat)>, 샌드위치 체인점인 <서브웨이(SUBWAY)>. 이 책에서 나온 주인공들은 어떤 사람은 영감이 떠 올라 대출까지 받아가며 투자한 끝에 성공한 사람도 있고, 취미로 시작했는데 우연히 대박이 터져 성공한 사람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여기 나오는 사람들이 운이 좋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으로 나온 그들의 열정만은 본 받고 싶다.

한 회사를 새워서 성공하기는 정말 힘 들다고 한다. 한때 우리 나라에 벤처 열풍이 불었을 때 설립했다가 빚쟁이가 되거나, IMF를 견뎌내지 못하고 노숙자가 된 사장님들. 이 책은 무조건 도전하라고 하며 나도 창업을 하면 성공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몽상을 꾸개 해 준다.

그들에게는 진짜 어느 정도의 행운이 따라 주어서 성공하지 않았을까?

사람들의 성공담을 소개한 책으로는 좋았는 것 같다

 

난이도 중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