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 많다. 900mL. 혼자쓰면 반년 정도는 쓸 것 같다. 거품도 잘 난다. 양이 많다는 것 빼고는 평범한 제품이다.
향기는 좋다. 깔끔하고 달콤하다. 하지만 향기가 약하다. 샤워 후 물기 제거하면 향은 거의 다 날라간다.
무엇보다 싸고 양이 많아 바디로션 바르는 살마이 쓰기엔 좋을 것 같다.
우선 향기는 별루다. 녹차향이 많이 난다. 세안용 냄세로는 별로인 것 같다. 하지만 세척력은 최고다. 얼굴 각질 벗겨지는 느낌에 뽀득뽀득한 느낌이 든다. 거품도 많이 난다.
씻은 후 얼굴이 시원해서 상쾌하고 깨끗해진 기분이다. 하지만 냄세가 좀 더 나은 냄세가 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알라딘에서 2개묶음 페키지로 판매하여 싸게 구입하였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최고였다.
2006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 홍대 앞 문화가 다른 지역과 다른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을 얼핏 들어봤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니 그곳의 문화는 내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었다. 홍대 앞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에게 그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는 이 책은 나에게 충격과도 같았다. 이 책은 미술대학으로 유명한 홍익대학교 앞에 생겨나게 된 문화의 기원, 역사, 그리고 크게 동서로 나누어 각 지역의 지리적 문화의 차이, 뮤지션, 클럽, 서교365, 미술학원 등등 홍대 앞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홍대 앞에 꼭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 책은 혼자 쓴 책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홍대 앞 문화를 소개하는 글, 자신들이 설립한 가게의 역사. 어떤 사람 또는 밴드의 역사. 여러 글들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보통책처럼 흰 바탕에 검은 글씨가 잇는 것이 아니라 알록달록한 바탕때문에 정신없긴 했지만 이것도 홍대 문화를 우회적으로 보여준 것 같았다. 게다가 사진 삽입을 많이 해 글만 보는 지루함을 덜어주어 마치 잡지를 읽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한국에 있으면서 한국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홍대 앞, 비록 지금은 군복무 중이라 가기 힘들지만 전역하면 꼭 가 보고 싶다. 난이도 중하
85주 연속 프랑스 베스트셀러1위라는 기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소설 <구해줘>. 과연 대중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있었다. 이 소설을 읽는 순간 머리속에선 소설 장면이 머리 속에 빠르게 그려졌다. 적당한 복선과 스피디한 전개는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때문에 이 두꺼운 책을 펴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나는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심지어 화장실 가는 순간조차 아까웠다. 여자 주인공 줄리에트 보몽은 연기자로 성공하기 위해 미국에 왔다가 쓴 맛을 보고 며칠 뒤 자국인 프랑스로 귀국하기로 결심한다. 남자주인공 샘 갤러웨이는 일년 전 아내를 잃은 정신과 의사이다. 샘 갤러웨이는 운전 중 다른 생각을 하다가 약한 사고를 낸다. 약하게 부딪힌 줄리에트 보몽은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미안한 샘 갤러웨이는 밥을 산다. 그리고 그 둘은 하루만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샘은 옛 부인에게 미안한 생각에 줄리에트에게 결혼했다고 밝힌다. 이에 화가 난 줄리에트 보몽은 예정대로 프랑스에 가기로 한다. 샘은 줄리에트를 잡으려 하지만 줄리에트는 비행기에 탑승한다. 이륙 직전 샘을 잊지 못한 줄리에트는 다시 비행기에서 내린다. 그리고 그 비행기는 사고가 난다. 때문에 줄리에트는 테러범으로 오해받는다. 경찰서에 연행되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샘갤러웨이는 노력하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읽는 내내 긴장감과 궁금증을 갖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난이도 중하
http://blog.naver.com/asterisk89/50073854630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와 더불어 대중들에게 알려진 신라의 여인 '미실'. 덕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이 한 편 있다. 4년 전 제1회 세계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김별아의 작품인 <미실>. 당시 신라의 여인 중 최고의 권력을 지녔던 '미실'의 삶을 다룬 이 작품은 신라시대 진골 성골의 삶에 대한 나의 생각을 송두리체 바꿔 놓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미실'은 대원신통의 혈통을 받았다. 대원신통이란 왕과 그 일족에게 색공하는 혈통을 이르는 말이다. 특이한 혈통을 갖고 태어난 그녀였기에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키워졌다. 처음부터 그녀가 권력에 눈이 먼 것은 아니었다. 처음 왕족과 성관계를 나눌 때 진실한 사랑을 담아 나누었다. 상대가 바뀔 때에도 바뀐 상대에게 최선을 다 하며 살아갔다. 그런 그녀에게 사라에 빠진 남자들은 많았다. 그들은 그녀를 잊지 못했다. 그들은 그녀를 위해 무엇이든 했다.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녀는 점점 권력에 눈이 멀고 권력을 위해 남자를 꼬셔 성관계를 갖기도 한다. 미실은 이 소설에서 여러 남자와 사랑을 맺고 매우 많은 아이를 낳는다. 그 시대 권력을 가진 거의 모든 남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그렇게 삶을 살아간 여인 '미실'의 인새을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의 혈연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책 앞쪽에 있는 혈연관계도가 없으면 소설을 읽기 힘들 정도였다.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왕족들이 혈통을 지키기 위해 근친상간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신라시대 당대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여인인 '미실'. 그녀의 일생을 통해 신라시대 왕실의 한 부분을 볼 수 있어 새로웠다. 난이도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