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한 인간의 뇌가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공격받는지를 보여준다.
새로운 알림, 새로운 영상, 새로운 댓글, 새로운 숫자.
뇌의 변화 감지기는 무시하기 어렵다.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이 반복되면 다음 화면을 기대하게 된다.
내가 얻은 가장 중요한 통찰은 이것이었다.
플랫폼 기업들이 가져가는 것은 ‘다음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결정할 권리’다.
시간을 빼앗기는 것보다 더 심각하다.
선택권을 선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열기 전에 무엇을 볼지 결정했다고 생각하지만, 상당 부분은 알고리즘이 먼저 후보를 정해놓는다.
앞으로 ‘스크린 타임’을 자기 결정권의 문제로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