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가르칠 수 없다”는 장이 좋았다.
투자 지식은 가르칠 수 있다.
PER도, 현금흐름도, 확률도 설명할 수 있다.
폭락장에서 공포를 견디는 법, 큰 수익 앞에서 탐욕을 제어하는 법,
자신의 확신이 틀렸다는 증거 앞에서 생각을 바꾸는 능력까지 강의로 옮겨주기는 어렵다.
투자자는 자기 돈을 걸고 자기 감정을 통과하며 자기 자신을 학습해야 한다.
나는 투자가 데이터 분석과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분석가는 “이 데이터가 무엇을 말하지 못하는가”를 아는 사람이다.
좋은 투자자 역시 내가 틀릴 가능성까지 포트폴리오에 집어넣는 사람일 것이다.
책의 핵심을 내 방식으로 한 문장으로 바꿔보면 이렇다.
투자 실력은 오판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