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AI, 로봇공학, 합성생물학, 신경과학, 태양광, 위성기술이 융합하면서 정보·교육·의료·에너지의 비용이 급격히 낮아지는 미래를 보여준다.
디지털화→잠복기→파괴적 혁신→무료화→소멸화→대중화라는 ‘6D’는 기술이 어떻게 기존 산업을 무너뜨리고 풍요를 만드는지 설명한다.
미래학 이야기다.
책을 읽으며 다른 결론에 도달했다.
초풍요란 희소성이 사라지는 시대가 아니라 희소성의 대상이 바뀌는 시대다.
정보가 부족했던 시대에는 정보가 권력이었다.
AI가 정보를 무한히 만들어내는 시대에는 무엇을 보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능력이 권력이 된다.
답이 부족했던 시대에는 지식이 경쟁력이었다.
AI가 몇 초 만에 답을 만들어주는 시대에는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가 경쟁력이 된다.
콘텐츠가 부족했던 시대에는 콘텐츠가 가치였다.
무한 콘텐츠 시대에는 주의력이 가치가 된다.
초풍요 시대의 가장 비싼 자산이 돈이나 데이터가 아니라 주의력·신뢰·관계·목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0에 가까워질수록 선택의 비용은 비싸진다.
책에서 발견한 가장 흥미로운 역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