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전선 - AGI 미래를 읽는 사람들
애덤 브로트먼.앤디 색 지음, 윤종은 옮김 / 윌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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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책은 참 많습니다.

많은 책이 “이 툴을 써라”, “이제 자동화의 시대다” 정도에서 멈춥니다.

<AI 최전선>은 툴의 목록보다 먼저 사람의 태도와 조직의 문화를 겨냥합니다.

신기하게도 기술서를 읽는 느낌보다 시대의 노동 윤리와 생존 방식을 다시 배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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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하게 다가온 문장은 AI를 동료로 바라보라는 시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한 수사처럼 보였습니다. 곱씹을수록 무서웠습니다.

도구는 내가 필요할 때만 꺼내 쓰면 됩니다. 동료는 다릅니다.

동료가 되면 내 일의 방식, 책임의 경계, 성과의 기준, 심지어 자존심까지 바뀝니다.

AI를 동료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일이 아니라

‘나는 어떤 방식으로 가치 있는 인간이 될 것인가’를 다시 정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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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늘 더 많은 정보를 얻으면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데이터를 더 많이 보면 더 정확한 근거를 확보하면

더 좋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보가 힘이 아니라 피로가 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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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는 사람이 강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강한 시대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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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의 재정의도 제게는 같은 의미로 읽혔습니다.

생산성이란 더 빨리 더 많이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남은 시간과 자원을 어디에 다시 배치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능력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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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은 철학의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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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X 관점이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AI를 비용 절감 툴로만 이해합니다.

훨씬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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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조직 문화, 교육 방식, 의사결정 속도까지 전부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아닙니다.

일의 표면이 아니라 기업의 사고 체계가 바뀌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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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AX를 ‘자동화’보다 ‘자기해석의 혁명’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회사가 스스로에게 다시 묻는 것입니다.

무엇을 만드는 조직인가,

왜 존재하는가, 인간이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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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공포는 사실 기술 그 자체보다도 내가 뒤처질 수 있다는 감각에서 나옵니다.

이전 시대에는 배움을 조금 늦게 시작해도 따라잡을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변화 속도 자체가 압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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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AI를 배우지 못해서가 아닌 배우는 동안에도 이미 늦는 것 같아서 무너집니다.

책은 그 지점을 잘 짚습니다.

확신은 작은 실험을 반복하면서 생깁니다.

미래는 테스트한 사람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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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바로 해보면 좋은 행동

1. 지금 하는 업무를 세 칸으로 나눠보세요.

반복 작업 / 판단 작업 / 관계 작업.

반복 작업부터 AI에 넘겨보는 실험을 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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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루에 한 번은 AI에게 정답을 묻지 말고

“내가 놓친 전제는 무엇인가?”를 물어보세요.

질문 하나가 사고의 수준을 꽤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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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 차원의 AX를 시작해보세요.

앱을 더 깔기보다 내가 일하고 배우고 기록하는 흐름 자체를 바꾸는 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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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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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브레인> AI와 인간 사고의 협업 구조를 넓게 보기 좋습니다.

<엔비디아 레볼루션> AI의 보이지 않는 기반을 이해하는 데 유용합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 AI 시대일수록 인간 판단의 오류를 더 잘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념> 방향을 선택하는 힘이라는 점에서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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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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