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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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놓아주는 순간, 내 인생이 달라진다 – 렛뎀 이론 서평

멜 로빈스의 신작 렛뎀 이론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또 하나의 유행하는 자기계발서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첫 장을 펼쳤거든요.

그런데 몇 페이지 읽지 않아 제가 지난 몇 년간 붙들고 씨름했던 마음의 짐이 단번에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이제 그만 놓아도 되는 거였구나.’

1. 책의 핵심 – “Let Them”, 그리고 진짜 자유

멜 로빈스가 제안하는 렛뎀 이론은 단순합니다.

사람들이 하려는 걸 그냥 하게 두라(Let Them).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다른 사람을 바꾸려 하거나 이해시키려 하거나 조율하려 하는 데 씁니다.

가족의 말투 하나에도 신경 쓰고

동료의 행동에 괜히 마음이 흔들리고

SNS의 누군가의 선택에 화가 나기도 하죠.

“그건 당신의 일이 아니다. 놓아주면, 당신의 평화가 돌아온다.”

책은 직장, 인간관계, 사랑, 자기 자신 등 8가지 영역에서 이 원리를 적용하는 법을 안내합니다.

처음엔 너무 당연한 말처럼 느껴졌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왜 이렇게 당연한 걸 못 하고 있었지?’라는 자책과 동시에 묘한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2. 제 삶과의 연결 – 마음의 평화, 정말 이렇게 오는구나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건 가족 관계와 직장 내 인간관계였습니다.

저는 늘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왜 저럴까?’를 곱씹는 타입이었어요.

그러다 보면 하루가 금방 피로해졌죠.

그런데 책에서 제시한 문장을 그대로 적용해봤습니다.

“그냥 두자. 그게 그들의 선택이면, Let them.”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나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자.”

그 순간 신기하게도 머릿속 소음이 줄어들고,

마음에 작은 공간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놓아주는 것은 패배가 아니라 자유’라는 말이 실감났어요.

3. 이 책의 매력 – 쉽고 현실적, 반복해서 곱씹기!

멜 로빈스의 글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심리학과 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하지만 학문적인 딱딱함은 없고

본인의 삶과 청취자들의 사례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풀어냅니다.

저는 특히 연애와 사랑 파트에서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상대가 나를 향한 어떤 행동을 하든 그것이 그 사람의 선택임을 인정하라.”

이 말이 묘하게 서운함과 집착을 녹여주더군요.

책을 읽는 내내 형광펜을 들고 밑줄을 긋게 되는 문장들이 많았습니다.

“아, 이건 내 삶에 바로 가져다 쓸 수 있다.” 하는 문장들.

그래서 이 책은 단발성 읽기보다 가끔 꺼내 읽어야 제 효과를 내는 책 같습니다.

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타인의 말과 행동에 쉽게 상처받는 사람

가족·직장·연인 관계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큰 사람

매일 똑같은 걱정과 피로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특히 저처럼 ‘모든 걸 컨트롤하려다 지친 사람’이라면

이 책이 작은 탈출구가 되어줄 겁니다.

5. 한 줄로 요약한다면

“놓아주면, 진짜 내 인생이 시작된다.”

렛뎀 이론은 거창한 성공 방정식 대신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근력 운동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을 덮고 난 후 제 안에서 조용히 시작된 자유를 느끼며

오늘도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 두자. Let them. 그리고 나답게 살자.”

출판사 비즈니스북스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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