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 매니저를 위한 고객 경험 관리 바이블 - 3500개 브랜드의 서비스 혁신 분석
팀 나이트.데이비드 콘웨이 지음, 김지연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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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디자인 『CX 매니저를 위한 고객 경험 관리 바이블』

고객 경험(CX)은 이제 단순한 '서비스 개선'의 영역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경험의 시대에 고객과 조직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인문학적 깊이와 경영 전략의 언어로 풀어낸 CX 시대의 르네상스 선언서다.


이 책을 왜?

데이터 분석가이자 브랜딩 전략가로 일하며 반복적으로 마주한 질문은 “고객의 마음은 왜 이렇게 쉽게 등을 돌릴까?”였다.

가격도, 품질도, 심지어 광고까지 같아도 어떤 브랜드는 사랑받고 어떤 브랜드는 잊힌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경험’이다.

이 책이 말하는 ‘CX의 프레임’이야말로 앞으로의 경영과 브랜딩의 핵심 언어가 될 것이라 느꼈다.


작가가 말하는 핵심은 무엇인가요?

“CX는 이제 조직의 변두리 업무가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의 중심이다.”

저자는 KPMG의 글로벌 프레임워크에 기반하여 ‘고객 경험의 여섯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CX 전략을 구체화한다.

진실성, 해결책, 기대, 시간과 노력, 개인화, 공감 – 이 여섯 가지는 실무에 기반한 감정 설계의 지표이며,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브랜드의 신뢰를 형성한다.


감정이 CX의 엔진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영국항공의 ‘Beyond the Flight Deck’ 사례였다.

기장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고객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건네는 이 단순한 행동은 CX가 문제 해결을 넘어서는 정서적 연결의 예술임을 보여준다.

고객은 서비스를 기억하지 않지만 자신이 어떻게 대우받았는지를 기억한다.


글로벌 시각에서 본 CX 전략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이렇게 말한다.

“고객 경험은 오늘날 기업이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무형 자산이다.” (HBR, 2022)

Amazon의 제프 베조스는 항상 고객을 ‘빈 의자’로 두고 회의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고객 중심 철학을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풀어낸다.

단지 슬로건이나 캠페인이 아닌, 조직 전체의 시스템과 문화로 CX를 내재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 CX 실무자이자 리더의 경계에서 혼란을 느끼는 CX 매니저

* 브랜딩, 마케팅, 조직문화 등 복합적 전략을 기획하는 관리자

* 고객 피드백을 숫자로만 읽어내는 데이터 기반 조직

* 디지털 전환 속에서 고객 중심 전략을 도입하려는 스타트업 경영자

특히 CX를 일회성 캠페인이나 설문 응답 수치로만 이해해온 조직이라면 이 책은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책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고객의 감정을 설계하는 자가 브랜드의 미래를 통제한다.”

느낌

이 책은 기업과 사람 사이의 윤리적 관계를 재정의한다.

고객을 ‘지표’가 아닌 ‘존재’로 바라볼 때, 조직은 비로소 신뢰를 얻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

이 책을 읽으며 ‘고객 중심’이란 표현이 얼마나 오래되고도 새로운 문명적 요청인지를 깨달았다.

고객 경험은 디지털 기술로 측정되고 개선되지만 그 본질은 인간적 감정과 연결된 영역이다.

AI 시대에도 결국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고객은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답하는 도구이자 철학이다.

고객 경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 『CX 매니저를 위한 고객 경험 관리 바이블』은 변화의 시대, 브랜드의 운명을 다시 쓰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경험 전략의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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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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