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는 마음의 눈금이 많으면 더 성숙한 사람이라고 해요.
그런데 저는 다르게 생각해봤어요.
마음의 눈금이 많다고 좋은 사람이라기 보다,
다양한 눈금을, 많은 눈금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아닐까? 하구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은 사람이 무조건 되지는 않잖아요.
많은 생각을 할 줄 아는게 좋은 사람에 가까워지는거라 생각해요.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의 눈금이 많아보이는 사람이 있어요.
모든 사람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그것은 이해하는게 아니라 돌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냥 포기하는거죠.
포기하는게 어려울 때도 있고
더 쉬울 때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흔히 손절이라는 말이 있죠.
인간관계를 그냥 끊어버리는게
누구한테는 굉장히 쉽고,
어떤 분들에게는 정말 어려워요.
가족관계,
친구관계,
회사관계.
정의내리기는 쉽지만
행동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는거죠.
그리고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이해하는것은 더 어렵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