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 이주는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사회의 해법인가, 재앙인가
헤인 데 하스 지음, 김희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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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는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사회의 해법인가, 재앙인가

안녕하세요 오늘도 책과 뒹굴고 사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 갖고 온 책!

정말 좋은 책 발견했습니다.

왜 좋은 책이냐?

우리의 미래를 위한 책이기 때문이죠.

단순히 미래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책이기 때문이예요.

오랜만에 좋은 책을 얻게 되어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책,

21세기에 인공지능만 얘기할 때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오랜만에 들고 온 벽돌책,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먼저 이 책은 솔직한 책입니다.

솔직하다라...

사실 솔직하다는 것의 기준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죠.

이주라는 것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솔직함은 무엇인가요?

어떤 기준으로 솔직함을 생각하시나요?

이 사람 정말 솔직한 사람이다라고 느끼시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저도 요즘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보면서 정말 많이 생각해요.

'사람의 솔직함이 변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책을 고를 때도 생각하죠.

이 책은 얼마나 솔직한가.

그래서 책을 볼 때 얼마나 많이 조사했고,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지,

다른 의견은 왜 다른 건지를 보는 거죠.

단순히 한 사람의 기분에 따라 판단한다면

그것은 솔직하긴 하지만 무리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은 솔직함에 솔직함을 더 했어요.

자신의 솔직함 뿐만 아니라 국가의 솔직함,

다른 사람의 솔직함, 연구의 솔직함도 담았죠.

가장 재밌었던 것은 현실의 솔직함을 담은 거예요.

과거에는 이민을 나가 외화를 벌어들이던 한국이 이제는 외국인이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국가로 발전했다.

 
 

현실이라는 단어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이주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같은 경우도 이주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부분이 51%정도였어요.

긍정보다 부정적인 느낌이 더 있던 거였죠.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봤어요.

'내가 왜 부정적일까?'

여러분들은 이주에 대해 왜 어떠한 감정을 갖고 계신가요?

아무 감정이 없을 수도 있어요.

아무 생각도 없을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아무 관심도 없으신가요?

다른 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죠.

흔히 이주라고 하면 프랑스, 영국, 아프리카, 미국처럼

서양 국가의 일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세상이 달라지고 있어요.

특히나 이주관련 영화들이 계속해서 제작되고 있는데요.

켄 로치 감독이 있습니다.

그 감독은 이주노동자, 노동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영화를 제작하는데요.

저도 최근에 켄 로치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 생각했어요.

'만약에 대한민국에 이주노동자들이 늘어난다면 어떨까?'

여기서 중요한게 있어요.

대한민국은 '이주노동자'에 대해 준비가 거의 되지 않았다는거죠.

그러면 생각들 수 있어요.

식당에 가보면 조선족분들이나 다른 국적을 갖고 계신 직원분들을 보셨을거예요.

그 분들도 이주노동자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이미 시작했죠.

아니 시작됐다고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어요.

시작한게 아니라 시작된거죠.

결국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난민 위기’는 숫자적 위기가 아니라 정치적 위기다. 난민을 수용하고 다른 목적국들과 책임을 분담하려는 정치적 의지 부족을 반영한다.

 

시작됐다는 것은 좋지 않은 거죠.

왜 그러냐?

시작을 주체적으로 하게 된다면 국가와 사회차원에서 준비를 했을거예요.

하지만 시작됐다는 것은 국가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준비되지 않았다는 거죠.

대학원이나 삼성전자와 같이 대기업에서는 외국사람들이 많이 일하고 있죠.

그러한 과정 또한 이주노동자 개념과 연결되어있는거죠.

그렇게 생각해보면 이주노동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사람들은 이주에 대해 생각할 때 양극단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바로 여기서 언론의 역할이 나오는거죠.

언론은 이주노동자에 대해 비추는 방식이 정치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쏠려있어요.

쉽게 말해서 대기업에 다니는 이주노동자는 멋지고 선망의 대상처럼 보여주죠.

그런데 식당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줍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자기도 모르게 이주노동자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이 부정쪽으로 쏠리게 되는거죠.

이런 정책 때문에 저소득자와 젊은 세대의 경제적 여건은 더 나빠졌고, 중산층은 미래에도 생활 수준을 유지할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점점 더 잃었다.

 

즉 공포심리에 당하게 되는거죠.

언론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그 언론을 보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굳히게 되는 경우가 있죠.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개념이 점점 대한민국에도 굳혀지고 있죠.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좋은 대우를 받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힘들고 땀흘리고 사고를 당하고 불합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안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거죠.

여기서 인간의 안 좋은 행태가 나옵니다.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와 같은 걸로 구분하는거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언론플레이로 구분하는거죠.

그러한 생각과 행동을 이주노동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는거죠.

여기에다가 대한민국은 하나가 더 추가되죠.

바로 '한민족' 정신입니다.

대한민국은 싱가폴이나 미국처럼 다양한 인종, 문화가 섞이지 않은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일본, 중국, 대한민국이 특히나 그렇죠.

아시아계 국가들은 다양성이 그런 차원에서 적습니다.

다양성이 적은 것도 다른 것이죠.

기후변화 이야기는 환경 위험이 대부분 인간이 유발한 위험이며 환경적 요인에 따른 이주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가 아니라 정부라는 사실을 숨긴다.

 

다양성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다양성이 적은 국가에서 한민족 정신을 갖고 오랫동안 살게 되면?

그 정신이 무의식적으로 계속해서 자라나기 시작하는거죠.

그러면 그 나라에서 자란 어린이들도 동일하게 그 정신을 이어받게 되는거구요.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보면 타국민이 거의 없습니다.

다문화가정이라고도 하죠.

대한민국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학교에 가보면 그나마 다른 나라 국가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하지만 길게 보면 이런 문제는 대체로 일시적 문제다. 증거에 따르면, 문화적 배경이 불리하거나 완전히 다른 이입민을 비롯해 대다수 이입민은 교육과 근면을 바탕으로 한 세대나 두 세대 만에 대단히 성공적으로 ‘자립’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나 대한민국의 이주에 대한 생각이 적기 때문이죠.

이주를 받아들일 생각이 있었으면 당장 이주를 받아들이기 전에

어떤 정책이라도 펼쳤을겁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주를 반대하고,

그 반대하는 국민들의 투표권을 한 표라도 더 받아야되니,

정치공세를 할 때 이주에 대한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는거죠.

결국에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이주에 대한 생각이 먼저 넓어져야 하는거죠.

바뀌는 것이 아니라, 넓어져야 하는거죠.

경제가 성장하고 그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해지면 더 많은 이주 노동자를 받아들이라고 정부를 압박하는 기업의 압력이 커지고, 이입에 대한 대중의 반대도 한결 누그러질 것이다.

당연히 부정적인 요소에 대해 생각 안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면 왜 부정적인지,

정말 부정적인 요소만 있는지,

장기적으로 어떠한 이득이 있을지,

함께 살게 된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에서 함께 생각의 넓이를 넓혀야 하는거죠.

그러한 차원에서 이 책은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책입니다.

이주에 대한 정치적인 이유로 인한 오해를 풀어드릴거예요.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풀어드릴거예요.

언론의 부패에 대해 제대로 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광범위한 연구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위대한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서재에 이 책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주를 막을 수 있다는 대단한 착각!

“이주에 대비하는 국가와 개인이 앞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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