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라는 단어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이주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같은 경우도 이주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부분이 51%정도였어요.
긍정보다 부정적인 느낌이 더 있던 거였죠.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봤어요.
'내가 왜 부정적일까?'
여러분들은 이주에 대해 왜 어떠한 감정을 갖고 계신가요?
아무 감정이 없을 수도 있어요.
아무 생각도 없을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아무 관심도 없으신가요?
다른 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죠.
흔히 이주라고 하면 프랑스, 영국, 아프리카, 미국처럼
서양 국가의 일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세상이 달라지고 있어요.
특히나 이주관련 영화들이 계속해서 제작되고 있는데요.
켄 로치 감독이 있습니다.
그 감독은 이주노동자, 노동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영화를 제작하는데요.
저도 최근에 켄 로치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 생각했어요.
'만약에 대한민국에 이주노동자들이 늘어난다면 어떨까?'
여기서 중요한게 있어요.
대한민국은 '이주노동자'에 대해 준비가 거의 되지 않았다는거죠.
그러면 생각들 수 있어요.
식당에 가보면 조선족분들이나 다른 국적을 갖고 계신 직원분들을 보셨을거예요.
그 분들도 이주노동자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이미 시작했죠.
아니 시작됐다고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어요.
시작한게 아니라 시작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