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현실과 진짜 같은 가상현실을 구분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과 로봇이 정말 사람처럼 보이는 날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먼저 여러분들은 그런 날을 원하시나요?
지금 발전되는 기술을 보면 모든 인간들이 원하지도 않는데 개발되고 있어요.
흔히들 말하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한다.
고객이 원해야 만든다.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만든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생각해볼게요.
처음에 컴퓨터가 개발될 때 수많은 사람들이 욕했어요.
그렇게 크고 무거운 것을 누가 쓸거냐고.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됐나요?
수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쓰고 있죠.
컴퓨터가 개발됐기때문에 스마트폰도 개발될 수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와 스마크폰을 독립적으로 보고 있죠.
컴퓨터, 즉 숫자 0과 1로 된 기계가 태어났기에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도 태어날 수 있었어요.
그러면 다시 생각해볼게요.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을 원할까요?
모든 사람이 원할까요?
원하지 않는데도 개발된다면 그것은 과연 옳은 개발일까요?
그리고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상현실은 진짜 현실과 어떻게 구분될 수 있을까요?
얼마전에 애플의 비전프로가 나왔어요.
새로운 제품이 태어난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전프로는 아직 시작도 안한거라 생각해요.
사실 이전에도 메타라는 기업이 비전프로와 유사한 제품을 만든 적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새롭다기 보다 결국에는 고객의 선택이 중요할 거 같아요.
여기서 관건이 있는데요.
과연 사람들이 비전프로와 같이 시야를 가리는 기계를 받아들일까요?
스마트폰은 손으로 하는거죠.
그런데 비전프로는 완전히 얼굴의 반을 가리게 되요.
비전프로와 같은 제품이 완전히 안경처럼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사람들이 가상현실이라는 아이템을 쉽게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