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가지 커다란 불필요한 점이 있어요.
바로 양자역학에 대해 설명했다는 건데요.
양자역학이 아닌 양자기술에 대해 설명했어야되는거예요.
왜 그런가 하니,
양자역학, 물리학과 같은 이론은 실제로 와닿기가 어렵죠.
그런데 기술은?
기술은 말그대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과 대비해보면
금방 와닿는거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양자역학을 얼마나 쉽게 설명할지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 책제목과 마찬가지로 그냥 동네 형이
양자역학에 대해 설명하는 것같아요.
그런데 동네형의 말이 너무 어려운거죠.
왜? 물리학, 양자역학이 어떤 이론인지 관심이 없기 때문이죠.
양자하면 어떤 것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요?
바로 '핵'이죠.
그런데 핵얘기는 별로 없어요.
양자컴퓨터 얘기도 별로 없어요.
책의 저자는 그런 기술에 대한 얘기는 별로 안하고 있어요.
물리학 위주로 양자의 어려움이 왜 어려운지 얘기하고
원래 어려운 거다 ~ 하면서 얘기하고 있죠.
그럼에도 책은 재밌어요.
왜? 저자가 양자물리학에 미쳤거든요.